한국마사회, ‘퇴역경주마 승마대회 챔피언십’ 성료

[서울경제TV=김민 인턴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과천 88승마경기장 등에서 시행한 ‘퇴역경주마 승마대회 챔피언십’을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퇴역경주마 승마대회’는 경주에서 은퇴한 지 3년 이내의 경주마를 대상으로 올해 6월 경북 구미시에서 최초 시행한 승마대회로, 더 이상 경주에 출전하지 않게 된 퇴역경주마가 승마용인 승용마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해 자립기반을 조성하는 대회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한국마사회와 서울‧부경 마주협회가 공동 조성한 ‘더러브렛 복지기금’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퇴역경주마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승마대회에 대한 대중의 친밀도 확대를 위해 승마관계자 외에도 일반인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본 대회에서는 KRTC 엔트리, 마장마술, 장애물 등 총 7종목의 승마경기 외에도 다양한 체험부스 및 건강하고 활기찬 말을 선발하는 웰빙호스 코리아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려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말 복지 퀴즈 등을 통해 경주마의 생애주기별 복지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말 복지’를 대중에 알리고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외에도 ‘퇴역경주마에게 응원멘트 보내기’ 이벤트에서는 얼마 전 하늘의 별이 된 명예경주마 ‘백광’에게 보내는 뭉클한 멘트가 접수되는 등 말을 포함한 동물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퇴역경주마 승마대회를 통해 말 복지 및 승마인식을 제고해 말의 전 생애가 건강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laalsmin42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대한상의 "美 대중국 디커플링 해운정책은 기회... 대형 물류기업 육성 시급"
- 현대차 美 공장 가동 20년…국내 수출·고용 ‘껑충’
- 한샘 김유진의 ‘허리띠 졸라매기’…본업 경쟁력은 언제?
- 애경, 그룹 모태 ‘생활용품·화장품 사업’ 눈물의 정리
- 롯데건설, 완판행진 제동…'김포풍무' 분양가 높았나
- AI폰 포문 연 삼성, 애플 추격 ‘예의주시’
- 대한항공-美 안두릴, 유·무인 복합능력 향상 위해 ‘맞손’
- 중국시계 12만개 국내산 둔갑…제이에스티나 대표 기소
- 소상공인연합회, 이재명 대표 만나 소상공인 위기 대책 촉구
- 오데마 피게, '블루 뉘, 뉘아주 50' 세라믹 출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