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하반기 말 백신 접종 시행…1만8,500두 접종 지원
경제·산업
입력 2024-10-21 09:30:22
수정 2024-10-21 09:30:22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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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인플루엔자, 선역·파상풍 백신 2종 접종 지원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한국마사회는 국내 말산업 자원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하반기 전국 말 백신접종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접종 신청기간은 14일부터 25일까지이며, 전국의 농가, 승마장 등에 소재한 1만8,500두 말들을 대상으로 말 인플루엔자와 선역·파상풍 백신 2종 접종을 지원한다.
말 인플루엔자는 대표적인 말 전염병으로, 감염된 말로부터 약 45m 근방에 있는 다수의 말을 단시간 내 감염시킬 정도로 전파력이 강하며 발열,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선역은 말에게 감염성이 높은 세균성 호흡기 질환 중 하나로, 식욕부진, 침울, 고열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파상풍은 신경증상을 일으키는 토양병으로, 감염된 말은 치료가 어렵고 폐사에 이를 수 있다. 선역·파상풍 합제 백신은 두 가지 질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다.
접종을 희망하는 농가나 승마장은 25일 까지 말산업종합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한국마사회에 등록되지 않은 말은 등록심사원을 통해 현장 등록 후 접종이 가능하다. 백신접종은 11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며, 정확한 일정은 추후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방역 담당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국내 말산업을 보호하고,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말 방역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백신 접종, 전염병 모니터링 등 지속적인 방역체계 구축을 통해 건강한 말산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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