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가고파국화축제’ 개막…“국화 소비 촉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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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10-29 17:29:05
수정 2024-10-29 18:40:08
이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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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가고파국화축제’ 개막
[앵커]
국내 최초로 국화 상업 재배를 시작한 경남 창원 마산 지역에서 지난 26일부터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이번 축제가 국화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화훼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이은상 기자가 현장을 찾았습니다.
[창원=이은상기자]
가을이 물든 창원 마산 앞 바다에 거대한 국화 정원이 들어섰습니다.
올해 24회째를 맞은 ‘마산가고파국화축제’에 전시된 국화는 모두 1만2,000여 송이.
특히 한 뿌리에서 가장 많은 꽃송이를 피워 기네스북에 오른 ‘천향여심’은 이번 축제의 백미입니다.
[인터뷰] 심춘석 / 창원시 도시농업과 팀장
“창원의 집에 들어오시면 큰 정원 형태의 테마로서 올해 1,535송이의 ‘천향여심’을 볼 수가 있을 겁니다. 그 안에 또 아늑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졌습니다.”
화분 1,000여 개로 만들어진 힐링의 숲과 생명의 나무 등도 주요 볼거리입니다.
경남 창원 마산 지역은 1960년대 초 국내 최초로 국화 상업 재배를 시작한 곳입니다.
창원시는 이러한 특성을 살려 2,000년부터 ‘마산국화축제’를 개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열린 국화 축제에서는 69만7,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고, 220억 규모의 지역 경제 유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창원시는 이번 행사가 관람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뿐 아니라 국화 소비 촉진 등 지역 화훼 산업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남표 / 창원시장
“우리나라가 국화를 일본에 수출하게 된 게 1970년대입니다. 그때의 최초 시배지가 우리 마산이었습니다. 국화의 우수성도 알리고 소비 촉진을 하기 위해서 축제화를 했는데 지금까지 24회에 이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영남 이은상입니다. /dandibodo@sedaily.com
[영상 취재‧편집 박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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