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5개 발전사 감사실, 외부감사인 공동 선임 및 발주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4-11-12 17:35:53 수정 2024-11-12 17:35:53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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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익규(왼쪽부터) 한국수력원자력 상임감사위원, 백상원 한국남동발전 상임감사위원, 전영상 한국전력 상임감사위원, 이용우 한국중부발전 상임감사위원, 김명수 한국남부발전 상임감사위원, 이철원 한국동서발전 상임감사위원이 2025~2027 회계연도 외부감사인 공동 선임 및 발주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한전 감사실은 한전과 한수원 등 5개 발전사의 2025~2027 회계연도 외부감사인 공동 선임 및 발주 협약을 11월 11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각 사의 역할과 비용분담 및 지급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외부감사인 공동 선임 및 발주 과정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할 것을 협약했다. 

한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회사로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외부감사인 공동 선임에 따른 감사 효율성‧효과성 및 경제성 확보를 극대화하고자 최초로 6개 전력그룹사가 외부감사인을 공동 선임하게 됐다. 

전영상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한전과 전력그룹사가 전례 없는 경영위기의 긴 터널을 지나는 가운데 감사조직은 감사역량을 총동원하여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효과성, 주요 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 등 위기극복을 위한 경영 노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6개 전력그룹사의 외부감사인 공동 선임을 통해 감사의 기본이념인 민주성, 투명성, 효율성은 물론 규모의 확대로 인한 경제성 확보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므로 외부감사인 선임 과정이 어느 때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또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5개 발전사 상임감사위원들은 “이번 협약이 전력그룹사 감사인의 질적 향상 및 각 회사가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향후에도 여러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한전 및 5개 발전사의 2025~2027회계연도 외부감사인 공동 선임을 위한 입찰공고는 12월 6일까지 계속되며 12월 중 제안서 평가와 한전 및 전력그룹사별 감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외부감사인을 선임할 예정이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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