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1인 작가”…진주서 ‘전자책 출판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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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11-13 18:04:45
수정 2024-11-13 18:04:45
이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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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경진대회’ 열려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출판 업계가 활력을 띠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남 진주에서 1인 작가 배출을 위한 전자책 출판 시민 교육과 경진대회가 진행돼 관심이 쏠리는데요. 보도에 이은상기자입니다.
[기자]
경쾌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아들의 모습이 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형식의 구애 없이 가족의 소중한 일상을 주제로 제작한 전자책입니다.
지난 9일 경남 진주에서 일반 시민들이 셀프로 제작한 전자책을 평가하는 경진대회가 열렸습니다.
[인터뷰] 이정화 / 전자책 출판경진대회 대상
“이번에 진주시에서 이런 출판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제가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영어 교육 콘텐츠를 전자책으로 출판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는 전자책 플랫폼 기업 아라소프트와 진주시, 경남개발공사 등이 참여했습니다.
경남개발공사 등 공공기관은 이번 성과물을 업무 매뉴얼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 30명은 두 달간 전자책 제작 교육을 받아 책을 출판했는데, 1인 작가로 활동하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인터뷰] 강정현 아라소프트 대표
“이번 교육을 받은 분들이 셀프 퍼블리싱을 통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고 또 이러한 산업을 활성화하여서 지역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진주시는 전자책 제작 교육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평생학습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임정희 / 진주시 평생학습 과장
“저희 진주시는 2007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어서 시민들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 중입니다.”
전자 출판물이 인쇄물, 책의 범위를 넘어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기술이 포함된 융복합 콘텐츠로 발전되고 있습니다.
이번 출판 경진대회가 디지털 출판 산업 생태계 확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영남 이은상입니다. /dandibodo@sedaily.com
[영상 취재·편집 박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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