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글로텔 어워드 '올해의 기후 보호 활동상' 수상

경제·산업 입력 2024-11-22 11:16:12 수정 2024-11-22 11:16:25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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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21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글로텔 어워드에서 이경필(왼쪽) SKT 6G 개발팀 매니저와 글로텔 어워드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T]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SK텔레콤은 전세계 우수 통신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텔 어워드 2024'에서 ‘올해의 기후 보호 활동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SKT는 글로텔 어워드 8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영국 런던에서 현지시각 21일 개최된 12회 글로텔 어워드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리서치 기관 ‘인포마’가 주관하며, 통신 서비스, 인프라, 인공지능(AI), 마케팅 등 총 24개 부문에서 혁신 기업을 선정했다.

‘올해의 기후 보호 활동’ 상은 ESG 기술을 통해 에너지 절감 등 우수한 친환경 활동을 펼친 제조사 또는 통신사에 주어진다. SKT는 IPM이라는 기술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IPM 기술은 통신사의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사용되는 주요 부품의 소모 전력을 고객의 트래픽 양 및 추이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조정해주는 기술이다. 기존 통신사 데이터센터의 가상화 서버는 트래픽의 양과 관계없이 항상 최대 성능 모드로 고정되어 부품의 소비전력과 탄소를 최대치로 소모하는 방식이다.

반면 IPM은 트래픽 양에 기반해 품질과 성능 저하 없이 부품의 소비전력을 최적화하는 기술로 기존 가상화 서버 대비 중앙처리장치(CPU)의 누적 전력을 최대 55%까지 절감할 수 있다.

SKT는 IPM 기술로 2023년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WCA)와 지난 10월 네트워크 엑스 어워드에서도 ‘지속가능 네트워크 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SKT는 IPM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시키며 적용 분야를 넓혀가는 중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기술 담당은 “이번 수상으로 SK텔레콤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이동통신 기술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며 “에지 AI 인프라 기술, 전력절감 기술 등 6G를 포함한 이동통신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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