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수출 2개월 연속 증가…무역수지 3,400만 달러 적자

전국 입력 2024-12-12 17:39:53 수정 2024-12-12 17:39:53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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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수입은 18.1% 증가

부산지역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 [사진=부산본부세관]
[서울경제TV=김정옥기자] 11월 부산지역 수출이 4.7% 증가하면서 부산지역 수출이 2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무역수지는 5개월째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산본부세관이 발표한 '올해 11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한 12억8,700만 달러, 수입은 18.1% 증가한 13억2,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액 증감률은 지난 10월(13.7%)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10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3.7% 증가한 것에 비교했을 때 11월은 증가 폭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출의 경우 선박(-69.4%), 철강제품(-8.3%), 자동차부품(-5.6%), 화공품(-2.3%) 등은 감소했지만, 승용자동차(148.1%), 전기·전자제품(26.5%) 등의 증가가 전반적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

국가별 수출은 중남미(36.6%), EU(19.6%), 중국(7.6%), 미국(2.0%) 등은 증가한 반면, 동남아(-2.9%), 일본(-5.2%)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자본재(51.4%)와 원자재(17.1%)는 증가했지만 소비재(-4.9%)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부산의 무역수지는 3,4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5개월 연속 적자다./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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