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돌비와 손잡고 '차량 OLED' 리더십 강화

경제·산업 입력 2024-12-19 11:04:35 수정 2024-12-19 11:04:35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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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환경 제공 위한 MOU 체결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돌비 본사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돌비 래버러토리스 MOU 체결식에서 삼성전자와 돌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디스플레이]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기업 '돌비'와 손잡고 지난 16일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인 '돌비 비전'과 여기에 최적화된 차량용 OLED를 공동 프로모션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업계 최고의 명암비, 넓은 색영역 등 뛰어난 화질을 갖춘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와 생생한 색감과 화질, 명암비를 섬세하게 표현해 현실감 넘치는 화질을 구현하는 돌비 비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이 만나 시너지를 발휘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동차 제조사가 삼성 OLED를 채택해 돌비 비전을 도입할 경우, 평가 인증 프로세스가 간소화 평가 기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용석 삼성디스플레이 영업담당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화질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최상의 운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레 에렛 돌비 래버러토리스 자동차 사업 부문 시니어 디렉터는 "자동차는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 탑승자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또 하나의 공간으로 변모했다"며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력으로 완성된 업계 최고의 OLED와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구현하는 돌비 비전이 만나 더 많은 고객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5'에서 돌비와 협력해 차세대 차량용 OLED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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