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 "유동성 공급·PF 정상화 주력할 것"

경제·산업 입력 2024-12-31 10:01:53 수정 2024-12-31 10:01:53 이지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 [사진=대한건설협회]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31일 "내년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의 지원을 확대하고 불공정 관행을 개선해 PF 사업 정상화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이날 공개한 내년도 신년사에서 "2025년 우리 경제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국제적 분쟁 지속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내수와 수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 회장은 27일 기준 폐업 건설업체는 3,400곳, 부도 건설업체는 30곳 등 건설 업계의 심각한 상황을 언급하면서 "내년에도 여러 난관과 어려움이 예상되는 한 해이지만 협회는 건설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고, 시대가 요구하는 건설산업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공사 낙찰률 상향, PF대출 보증 5조 원 추가 확대, 영업정지시 주택 선분양 제한 기간 최대 50% 완화 등으로 건설업체의 유동성 확보와 민간 주택 공급 활성화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며 "협회도 건설업계가 해결해야 할 10대 과제를 더욱 세밀하게 검토해 실효적인 방안들을 하나둘 제시하고 지난해에 이어 계속 노력하여 좋은 성과로 주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내년 계획으로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지원 확대, 불공정 관행 개선으로 PF 사업 정상화 주력, 신기술·특수공법·공종 다양화 등 현장 여건을 반영한 공사원가 산정체계 및 표준품셈 현실화로 적정한 공사비가 지급되는 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asy@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이지영 기자

easy@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