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CES 2025'서 프리미엄 모니터 패널 공개
경제·산업
입력 2025-01-06 13:37:22
수정 2025-01-06 13:37:22
김수윤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서 최고 스펙으로 무장한 QD-OLED 모니터 신제품 2종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자발광 게이밍 모니터로는 세계 최초인 27형 UHD(240Hz) 제품과 동급 해상도에서 가장 높은 주사율인 27형 QHD(500Hz)제품 등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두 제품 모두 상반기 중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모니터용 27형 UHD 패널은 픽셀 밀도가 160PPI(Pixel Per Inch, 1인치당 픽셀 수)급으로 기존 27형 제품에서는 보기 힘든 선명한 화질이 특징이다.
불과 1년 전에 개발한 31.5형 UHD 제품과 비교해보면 두 제품 모두 UHD 해상도를 갖췄지만, 화면 사이즈가 다른 만큼 31.5형(140PPI)보다 27형 제품이 PPI가 더 높고 화질도 더 선명하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PPI가 높을수록 텍스트나 이미지를 확대했을 때 깨지지 않는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고 사진 편집이나 동영상 제작을 할 때도 세밀한 작업이 가능하다"며 "특히 영화 감상이나 게임을 할 때도 생생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함께 선보인 27형 QHD 제품은 주사율이 500Hz로, 현존하는 자발광 모니터 중 최고 주사율을 자랑한다. LCD 모니터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2022년부터 50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25형, 27형 LCD 모니터가 등장했지만 화질은 FHD(1920x1080) 해상도에 그쳤다.
특히 고주사율의 모니터가 자발광 디스플레이의 고유한 특성인 빠른 응답속도와 만나면 화면 전환이 빠르고 움직임이 많은 게임이나 스포츠 영상을 시청할 때도 훨씬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정용욱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은 "27형은 전체 모니터 시장의 4분의1 이상을 차지하는 범용 모델인데, 최근 게임용 27형 모니터에 대한 인기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이즈에 고해상도, 고주사율 스펙까지 더해져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CES 2025에서 신제품 외 31.5형 UHD, 49형 Dual QHD 등 다양한 모니터 라인업을 선보이며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su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LS전선, 산업용 USB 케이블 국산화…"내구성 높였다"
- CJ프레시웨이, 급식 캠페인 ‘더 미식 테이블’ 실시
- 이재용, 美 글로벌 재계모임 후 귀국…"열심히 하겠다"
- SKT, 고객 잡아라…'스타벅스·파리바게뜨' 릴레이 할인
- 폭염에 장바구니 물가 비상…정부, 배추·과일 등 물가 관리 총력
- 의대생 1년 반 만에 복귀…의사·교수단체 "존중과 지원 필요"
-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 가장 많이 늘어난 구간은 '26억 이상'
- 쿠팡 로켓배송,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성장 이끌어
- 포스코, 사우디 아람코 플랜트에 HIC 강재 첫 납품
- 대우건설, 천호동 532-2 일대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포항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속 대응 …전담 TF 본격 가동
- 2포항 송도해수욕장 18년 만의 재개장…개장식 및 바다시청 준공식 열려
- 3LS전선, 산업용 USB 케이블 국산화…"내구성 높였다"
- 4CJ프레시웨이, 급식 캠페인 ‘더 미식 테이블’ 실시
- 5이재용, 美 글로벌 재계모임 후 귀국…"열심히 하겠다"
- 6KB금융, '고객-AI-포용금융' 중심의 그룹 Level-Up 전략 추진
- 7iM뱅크 "하반기 시장 기대 뛰어넘을 것"
- 8동물병원 네트워크 '코벳', 반려동물 사료·용품 배송 서비스 'Vet2Home' 시작
- 9SKT, 고객 잡아라…'스타벅스·파리바게뜨' 릴레이 할인
- 10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5, 방신실 최종 우승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