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의 적대적M&A 무엇이 문제인가’…긴급토론회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5-01-06 14:22:17 수정 2025-01-06 16:15:32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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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민병덕 등 민주당 주도
적대적M&A에 따른 문제점 진단

[사진=각 의원실]
[서울경제TV=이수빈 기자] 이학영 국회부의장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등 14명의 의원들은 8일 사모펀드의 문제점에 대한 긴급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8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212호)에서 열리는 토론회 주제는 ‘사모펀드의 적대적 인수합병(M&A) 무엇이 문제인가’이다.  이학영 국회 부의장을 비롯해 민병덕·강선우·강준현·권향엽·김남근·김원이·김태선·박상혁·박희승·서영석·이정문·허성무 의원 등 13명의 민주당 의원들과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함께 뜻을 모았다.

토론회에서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에 대한 M&A를 넉 달 가까이 시도하며 많은 관심이 모이는 상황에서, 국가기간산업에 대한 보호 정책, 사모펀드로 인한 노동시장의 불안정성 문제, 연기금의 역할 등 폭넓고 의미 있는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이 교수는 △사모펀드의 적대적M&A 현황과 문제점 △사모펀드로 인한 노동시장의 불안정성 △기간산업 적대적M&A 시도와 금융자본의 문제점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 나서는 조혜진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법률원 변호사(법무법인 여는)는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뒤 구조조정으로 해고 당한 홈플러스와 C&M(현 딜라이브) 노동자들을 실제 대변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사모펀드로 인한 노동시장의 불안정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최성호 경기대 행정사회복지대학원 교수, 최준선 성균관대 로스쿨 명예교수가△사모펀드와 국가기간산업 보호 △국가기간산업에 대한 연기금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에 참여한다. 국민연금의 수탁자 책임 강화, 외국인투자제도 개정, 정리해고 제한 등의 해법 등을 제시할 전망이다.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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