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엔비디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AI로 미래 모빌리티 선도”
경제·산업
입력 2025-01-10 08:42:39
수정 2025-01-10 08:42:39
이혜란 기자
0개
현대차그룹, 9일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엔비디아와 파트너십 체결
엔비디아의 HW와 플랫폼 등 활용해 가상환경 구축하고 AI 기반 앱과 로봇 개발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현대차그룹은 지난 9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에 있는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제조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AI, 로봇 기술 등 혁신적인 자동화 방식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이포레스트(E-FOREST)’를 구축해 글로벌 제조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로보틱스 등 핵심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AI 기술 적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여 가상 환경에서 신규 공장 구축 및 운영 과정을 시뮬레이션 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조 효율성과 품질 향상 및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하드웨어와 생성형 AI(인공지능) 개발 툴을 활용해 AI 모델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시키기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밸류체인 전반에 필요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인 아이작으로 AI 기반 로봇을 개발하고 로봇 학습에 필요한 가상환경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한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본부장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혁신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혁신들을 내실화하고 가속화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시 달 엔비디아 오토모티브 담당 부사장은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가속 컴퓨팅 하드웨어 기술 등이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더 안정적이고 지능화된 차량을 만들고 높은 효율성과 품질로 제조 역량을 강화하며 혁신적인 로봇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an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리안 드림콧, ‘퍼스트브랜드 대상’ 아기침대 부문 1위 수상
-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 "현장 속 숨은 규제 정비할 것"
- 한화오션 “조선하청지회, 단체교섭 법적 의무 없어”
- 바디프랜드, CES서 헬스케어로봇 '733' 성공적으로 선봬
- 한미, '원자력 수출·협력 MOU' 정식 서명…체코 원전 수주 청신호
- 삼성E&A, 말레이시아 '바이오정유 플랜트' 건설 본계약 체결
- 온누리상품권 홈페이지 접속 지연…명절 앞두고 매번 '반복'
- 3세마 원평스톰 “제2의 ‘글로벌히트’ 꿈꾼다”
- 아성다이소, ‘2025 신년 BEST 기획전’ 진행
- 두바이 월드컵 향한 긴 여정···한국경마 챔피언 ‘글로벌히트’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리안 드림콧, ‘퍼스트브랜드 대상’ 아기침대 부문 1위 수상
- 2경기도, 설 연휴 전 백신 접종·마스크 착용 당부
- 3포천시, 을사년 맞아 신년 기자회견 개최
- 4 포천시, 주거취약계층 돕는 ‘착한 복덕방’ 참여 공인중개사 모집
- 5가평군, 전통시장 활성화 박차
- 6양주시, 최강 한파에 총력 대응…시민 안전 확보 나서
- 7의정부시, 주거 취약계층 위한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 8수원시,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협력체계 구축
- 9과천시, 청소년 어학프로그램 통해 "글로벌 리더 양성한다"
- 10경기도, 2025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접수 시작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