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차 예약 한 번에”…에어캐나다, ‘철도-공항 연계 서비스’ 도입

경제·산업 입력 2025-01-15 09:07:18 수정 2025-01-15 09:07:18 고원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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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과 인터모달 파트너십 통해 ‘항공-철도 연결 서비스’ 제공
부산·여수엑스포·포항 등 주요 8개 도시 고객 대상 편의성 확대

[사진=에어캐나다]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에어캐나다는 인터모달(Intermodal)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철도공사(KORAIL)와 함께 '철도-공항 연계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을 포함한 유럽 전역에서 성공적으로 확장됐으며, 2024년 11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최초로 한국에 도입됐다. 인터모달 전략을 통해 국내 주요 도시에서 출발하는 승객들은 KTX와 항공편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어 인천발 항공편과의 원활한 연결로 북미 지역까지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에어캐나다 고객들은 부산, 여수엑스포, 포항, 울산, 동대구, 광주, 목포, 진주 등 국내 8개 주요 도시에서 캐나다 및 미국의 주요 목적지까지 KTX 고속철도와 항공편을 한 번에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AREX) 서비스도 포함돼 더욱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에어캐나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과 경유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추후에는 여행사를 통한 예약도 지원될 예정이다.

장은석 에어캐나다 한국지사장은 “한국은 에어캐나다의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아태지역 최초로 한국에서 이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한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승객에게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이동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어캐나다는 2024년 6월 영국에서 열린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 어워드 2024 (Skytrax World Airline Awards)’에서 5개 부문을 수상하며 항공 업계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 어워드는 전 세계 승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항공 업계의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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