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계속 오르네”…물가상승 영향 3년새 1.4배↑
경제·산업
입력 2025-01-29 08:00:04
수정 2025-01-29 08:00:04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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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 적정 가격은 '5만원'이 가장 많아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기업들이 설 연휴를 맞이해 '설날 용돈'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카카오페이는 '송금봉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설 연휴기간 중고등학생들이 받은 세뱃돈 평균은 7만4,000원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21년 평균 5만4,000원과 비교해 1.4배 높은 수치다. 물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10만원 이상의 세뱃돈을 받는 중고등학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반대로 설날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의 평균은 약 20만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고등학생에게 주는 세뱃돈 얼마가 적당할까'를 주제로 22~23일 진행한 투표에 따르면, 참가자 7만8,000여명 가운데 65%가 5만원이 적정하다고 답했다.
중고거래·커뮤니티 플랫폼 당근도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설날 용돈 적정 금액'을 조사한 결과, 조카 용돈으로 적합한 금액은 5만원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38%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10만원(28%), 3만원(14%) 등 순이었다.
부모님 등 웃어른에게 드리는 용돈으로는 30만원(31%)이 적당하다는 답변이 1위였고, 이어 50만원(22%), 20만원(20%) 등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SK커뮤니케이션즈가 성인남녀 3,795명을 대상으로 세뱃돈 적정 가격을 질문한 결과, 응답자 38%가 5만원을 꼽았다. 이어 ‘안 주고 안 받겠다(36%)', 3만원(16%), 10만원 이상(7%)로 나타났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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