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美 고강도 관세 예고’에 수출기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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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1-31 19:22:25
수정 2025-01-31 19:22:25
이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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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대미 수출기업 지원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고강도 관세 정책을 예고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대미 의존도가 높은 경상남도의 수출 기업 생태계에 큰 변화가 관측됩니다. 경상남도는 선제적으로 지역 수출기업 보호에 나선다는 계획인데요. 이은상기자입니다.
[기자]
고강도 관세 정책을 내세운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수출 위주의 경남 경제에 불확실성이 커지는 분위깁니다.
특히 자동차와 기계 등 미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분야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최근 환율 불안과 탄핵 정국 지속 등의 여건은 지역 수출기업 실적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 회장
“대미 의존도가 높은 창원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은 상당히 보편적 관세가 늘어날 것이라 는 측면에서 상당한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에 대한 불완전한 부분이 해결이 돼야만…”
하지만 조선과 원전, 방산 등 미국과 협력이 예상되는 분야는 새로운 기회를 맞을 것이란 관측.
[인터뷰] 전종오 대동마린테크 대표
“중국에서 엔진들이 국내에 많이 상륙을 했습니다. 가격 면에서 저희들이 좀 밀렸었는데, 지금 미국에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해서 우리나라 조선업체들도 굉장히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대미 수출 대응을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지원센터 구축 등 지역 수출기업 지원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싱크] 류명헌 경상남도 산업국장
“조선 분야에서는 특히 트럼프 정부에서 함정 MRO 분야 지원 요청이 있었고 저희가 좀 더 선제적으로 대응을 하기 위해서 함정 MRO지원센터라든지 그런 사업들을 정부 사업으로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경남 경제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서울경제TV 영남 이은상입니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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