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최윤범의 반격…영풍에 ‘집중투표제’ 요구
경제·산업
입력 2025-02-05 17:27:07
수정 2025-02-05 18:09:57
진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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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영풍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영풍 주주총회에 집중투표제 도입을 요구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영풍정밀은 오는 3월 열리는 영풍 정기 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 도입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의제로 상정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는 최 회장 측 인사를 영풍 이사회에 진입시키려는 의도이자, 경영권 방어에서 공세로 전환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최 회장 측은 영풍정밀과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을 통해 영풍 지분 15.1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장형진 영풍 고문의 장남인 장세준 코리아써키트 사장 등이 보유한 지분(52.65%)에 비해선 턱없이 모자란 수준입니다.
다만 집중투표제 도입 시 ‘3% 룰’이 적용되는 만큼 최 회장 측의 견제구가 통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jinmh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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