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5조클럽 입성했다...실적 5조782억 역대 최대
		금융·증권
		입력 2025-02-05 16:03:37
		수정 2025-02-05 16:06:42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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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최초 5조 클럽 입성 
1조 7600억원 주주환원 나선다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KB금융그룹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5조78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 기록과 함께 금융지주 최초 5조 클럽 입성에 성공했다.
KB금융이 5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 5조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KB금융은 홍콩H지수 ELS 손실보상과 금리하락 기조 등 비우호적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비은행부문 이익 확대가 그룹의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50.3%, 17.7%, 14.7%, 15.1% 각각 증가하며 그룹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순이자이익은 12조 8267억원으로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대출 수요 증가, 대출 자산 평균 잔액 증가, 비은행 계열사의 이자이익 기여도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각각 2.03%, 1.78%로 지난해 시장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0.05%p씩 하락하는 데 그쳤다.
순수수료이익은 3조 8496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부동산 프로제트파이낸싱(PF)시장 침체 등으로 은행과 부동산 신탁의 신탁 보수가 줄었지만, 신용카드 수수료 이익이 약 1000억원 늘고 투자은행(IB) 부문의 증권업 수입수수료도 증가 등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타 영업손익은 3518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감소했고, 일반관리비는 6조 9386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다만, 비용효율성지표(CIR)은 전년 대비 0.4%p 하락한 40.7%를 기록했다.
지난해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2조 4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 1021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보면, KB금융 순이익은 6829억원이다. 이에 대해 KB금융은 "희망퇴직비용 등 거액의 일회성 비용 인식, 환율 상승과 주가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및 파생·외환 관련 손익의 감소,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보험실적 축소 등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조 25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홍콩H지수 ELS 손실 관련 대규모 충당 부채 반영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은행의 원화 대출금 잔액은 363조 6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6.4%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기준금리 인하와 부동산 시장 거래량 증가 등 영향으로 전년 말 대비 6.2%, 기업대출은 전년 말 대비 6.6% 증가했다.
비은행 부문에서는 KB증권의 당기순이익이 5857억원으로, WM(자산관리) 사업 성장에 따른 금융상품 판매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50.3% 확대됐다. KB손해보험은 전년 대비 17.7% 증가한 839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는 전년 대비 14.7% 증가한 4,027억원, KB라이프생명은 KB라이프생명의 전년 대비 15.1% 증가한 26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룹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72%로 전년 대비 0.59%p 상승했고,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50.9%다.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각각 16.41%, 13.51%를 기록했고,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5%로 지난해 9월 말 대비 0.03%p 개선됐다.
이날 KB금융은 이사회를 열고 5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총 1조 7600억원 규모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KB금융은 지난해 말 발표한 기업가치제고 계획에 따라 보통주자본비율(CET1)13%를 초과하는 자본을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기준 KB금융 총주주환원율은 39.8%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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