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롯데손보 정기검사 한 달여만 수시검사…재무건전성 타깃
금융·증권
입력 2025-02-07 08:25:07
수정 2025-02-07 08:25:07
김도하 기자
0개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5일부터 다음 달까지 롯데손보에 대한 수시검사를 진행한다. 정기검사와 수시검사를 잇달아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금감원은 이번 수시검사에서 롯데손보의 재무건전성을 중심으로 경영 전반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롯데손보의 경과조치 후 지급여력비율(킥스)은 159.77%다. 경과조치 전 비율은 128.7%다. 금융당국은 킥스 150% 이상을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금감원은 롯데손보가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에 예외 모형 적용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서도 적정한 산출 기준이 적용되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금감원 측은 이번 수시검사와 관련해 연말 연초 검사 휴지기와 설 연휴 등 일정상 문제로 정기 검사 연장 대신 수시검사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금감원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itsdoha.k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메리츠화재, MG손보 인수 포기…당국 “법·원칙 따라 대응”
- 금감원, BNK·DGB 검사…대출 부실·PF 리스크 집중 점검
- 펀드 인기 '뚝뚝'…절반 이상 투자 설명서 안 본다
- 이정훈 빗썸 전 의장, 'BXA 사기 혐의' 무죄 확정
- 신한은행, 2025 고객자문위원 발대식 개최
- 국민銀 AI 거버넌스 수립…위험평가·소비자보호 등 활용
- NH농협은행 금융 부동산 투자자문업 라이선스 동시 취득
- 메리츠證 "뉴욕증시, 단기 저점 근접…경기 침체 우려는 과도"
- 키움증권 "화장품 ODM사 성장 지속…최선호주 코스맥스"
- 한투증권 "홈플러스, 레고랜드와 달리 크레딧 시장 영향 제한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