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49재 합동위령제 거행

전국 입력 2025-02-15 14:28:43 수정 2025-02-15 16:34:46 김도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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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49재 합동위령제에서 박한신 유가족대표가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49재 합동위령제가 15일 무안공항에서 열렸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국토교통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광주시, 무안군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유가족과 국회의원, 정부·지자체·시도의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 희생자 애도 묵념, 헌화·분향, 추모사, 49재 합동위령제 순으로 진행됐다.

박한신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가족협의회 대표는 추모사를 통해 "시간이 흘러도 유가족들은 12월 29일 그날의 아픔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사랑하는 이들의 소중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사고 원인을 밝혀내고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49재 합동위령제에 함께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도 "철저한 조사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 안전을 강화하겠다"며 "무엇이 잘못됐고 바뀌어야 하는지 그 답을 찾을 때까지 유가족의 편에서 함께 하겠다"고 했다.

유가족 20여 명은 이번 추모 행사가 끝나도 공항에 남아, 밝혀지지 않은 사고 원인 등 향후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여객기는 지난해 12월 29일 동체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 인근 방위각 시설과 충돌해 폭발했다. 이 참사로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숨졌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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