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머스크, 美공무원 1만명 해고…수습부터 잘랐다
경제·산업
입력 2025-02-15 14:52:46
수정 2025-02-15 14:52:46
김도하 기자
0개
![](/data/sentv/image/news/2020/01/14/1578957461.800x.0.png?v=116682)
로이터 등에 따르면 지난달 트럼프 취임 이후 내무부·에너지부·보훈부·농무부·보건복지부 수습 직원들이 대거 해고됐다며, 이는 트럼프가 최근 ‘근무 기간이 1년 미만인 직원 대부분을 해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부처별로는 내무부에서 약 2300명, 에너지부에서 1200∼2000명, 농무부 산하 산림청에서 전체 인력의 10%에 달하는 약 3400명, 보훈부에서 1000명 이상, 교육부 최소 160명, 총무성(GSA) 약 100명, 인사관리처(OPM) 약 100명이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전체 직원 중 10분에 1에 해당하는 1300명이 짐을 싸야 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소비자 금융 보호국(CFPB)에서는 수습 직원 70명과 기간제 계약직 수십명이 해고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해고 조치는 주로 고용 보호를 받지 못하는 입사 1년 미만 수습 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일부 수습 직원이 아닌 직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국세청도 다음 주 직원 수천 명을 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11일 백악관에서 연방정부 구조조정을 담당하는 DOGE 수장인 머스크를 옆에 세워 놓고 대규모 감원 준비에 신속히 착수해야 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당초 트럼프는 지난달 말 희망퇴직을 통한 연방 인력 감축을 계획했으나, 신청자가 7만7000명 정도에 그쳐 추가 조치를 예고했다. 미 연방 공무원 약 230만명 중 2~5%(4만6000~11만5000명)를 감원하겠다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 목표다. /itsdoha.k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사진](/data/sentv/upload/2024/01/05/20240105011604.png)
관련뉴스
- 오픈AI "머스크 '140조원 인수' 제안 만장일치 거부"
- 이재명 "상속세 때문에 집 팔고 떠나지 않게 하겠다"
- 딥시크, 정책 일부 변경…개인정보 보관은 그대로
- 트럼프, 캐나다·프랑스에 '테크 과세' 정조준
- 트럼프 압박에 TSMC도 움찔…"인텔 美공장 인수 고려"
- 일본 상장기업 지난해 4∼12월 순익 15%↑…임금 인상 영향
- 오늘 조태열-루비오 독일서 첫 한미 외교회담
- 이재명 국민소환제 제안에 '주민소환제'에 쏠리는 관심…성공률 1.36%
- 워런 버핏의 버크셔, 애플 매도 멈추고 은행주는 또 팔아
- 현대차, 캐나다 '올해의차' 2관왕…싼타페·아이오닉5N 선정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광주시민 군부독재 항쟁 거점 5‧18민주광장, 윤석열 탄핵 찬반집회 맞불
- 2트럼프·머스크, 美공무원 1만명 해고…수습부터 잘랐다
- 3오픈AI "머스크 '140조원 인수' 제안 만장일치 거부"
- 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49재 합동위령제 거행
- 5이재명 "상속세 때문에 집 팔고 떠나지 않게 하겠다"
- 6딥시크, 정책 일부 변경…개인정보 보관은 그대로
- 7트럼프, 캐나다·프랑스에 '테크 과세' 정조준
- 8트럼프 압박에 TSMC도 움찔…"인텔 美공장 인수 고려"
- 9일본 상장기업 지난해 4∼12월 순익 15%↑…임금 인상 영향
- 10오늘 조태열-루비오 독일서 첫 한미 외교회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