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탄소중립 그린도시 비전 선포식
전국
입력 2025-02-20 12:18:19
수정 2025-02-21 08:53:55
류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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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3시 전남대학교 용봉홀에서 환경단체 관계자 및 주민 등 20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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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탄소중립 비전 선포식’은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북구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북구청장, 지역의원, 환경단체, 주민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비전 선포식 행사는 △북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보고 △지구 지키기 서약식 △비전 선포 순으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27개 동별 탄소중립 마을행동계획 전시와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및 물 절약 실천 캠페인을 동반하여 탄소중립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그린도시 북구 조성 분위기 확산에 나선다.
‘탄소중립’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 흡수량은 늘려 실질적인 탄소 배출량이 ‘0’인 상태를 뜻하는 말로 급변하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설계를 위해서 반드시 실현되어야 하는 것으로 지난 2023년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북구는 속도감 있는 탄소 배출 감축을 통해 정부보다 5년 이른 2045년에 탄소중립 도시로 거듭나고자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행복한 그린도시 광주 북구’라는 비전하에서 ‘북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 및 시행하여 탄소중립을 위한 고삐를 당긴다.
이번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될 1차 북구 탄소중립 녹생성장 기본계획은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올해부터 2034년까지 10년의 기간 동안 북구가 추진할 중·장기 전략으로 전환, 건물, 수송 , 농축산, 폐기물, 산업, 흡수원 등 7개 부문 40개의 사업이 담긴 온실가스 감축 대책이 포함되어있다.
북구는 수립된 기본계획을 충실히 이행하여 204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56.9% 감축하고 광주 최초 국제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무등산 평두메습지 보존 및 도로개설로 끊어진 장원지맥 생태축을 연결하는 등 도시공간 내 탄소 흡수원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을 완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북구는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 탄소 배출 감소 실천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마을별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달성 비전, 목표, 추진전략 및 과제를 정립한 ‘마을 단위의 탄소중립 행동계획’을 수립하여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꾀할 전망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서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라며 “우리 구에서는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탄소중립 녹생성장 기본계획을 충실히 이행하여 지속 가능한 그린도시 북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jh5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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