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8개 시의회 임시회 개최...지역 발전 해법 찾나
경기
입력 2025-03-04 20:30:26
수정 2025-03-04 20:30:26
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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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 시의회들이 최근 임시회를 열고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습니다. GH 이전, 청년 농업인 지원, 교통 인프라 개선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는데요. 이번 임시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 정주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기 북부 각 시의회가 이달 초부터 중순까지 임시회를 열고 지역 현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경기 북부 시의회 임시회는 2월 10일 김포시의회를 시작으로 각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렸으며, 2월 28일 폐회를 끝으로 약 3주간의 회기를 마쳤습니다.
남양주시의회는 ‘경기주택도시공사 북부 이전지 재검토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며, 남양주 이전 가능성을 다시 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조례안’ 등 총 30건의 안건을 심사하며 민생 안건들을 처리했습니다.
양주시의회는 ‘청년·후계농업인 육성자금 지원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습니다. 정부의 예산 지원이 대폭 줄어들면서, 양주에서는 신청자 12명 중 단 1명만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정부의 정책 일관성을 촉구하며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 방안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동두천시의회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서울 방향 나들목 설치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며, 열악한 교통 인프라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지원 조례안’ 등 14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습니다. 김포시의회는 주요 업무계획 보고와 조례안 및 기타안건 등 15건의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정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청년 농업인 지원 촉구 건의안의 경우 구체적인 지원책 없이 선언적 수준에 그쳤다는 지적이 있으며, 동두천 나들목 설치 요구 역시 결의문 채택에 머물러 실제 정책 추진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경기 북부 시의회들은 3월에도 추가 임시회를 열고 행정사무 감사 조치 결과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경기 정주현입니다.
/wjdwngus9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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