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배당 없다”는 에쓰오일…최대주주 아람코엔 배당

경제·산업 입력 2025-03-04 17:55:51 수정 2025-03-04 18:17:23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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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Oil(에쓰오일)이 실적 부진에 배당 컷(배당 축소)을 선언했습니다. 보통주 투자자들은 배당을 받지 못할 전망인데요. 그런데 최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와 같은 우선주 투자자는 주당 25원씩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특정 주주 챙기기 아니냐는 겁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에쓰오일이 이달 27일 주주총회소집 결의를 공시했습니다.
배당을 의결할 예정인데, 1주당 배당금은 ‘우선주 25원’입니다.
자세히 보면 ‘보통주는 배당 없음’이라고 명시했습니다.

이를 두고 보통주 투자자들은 주식투자 커뮤니티 등에서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한 투자자는 “5% 배당은 기대하고 들어왔는데 이게 뭐냐”고 했고, 또 다른 투자자는 “밸류업지수서 퇴출해야”한다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일부에선 “최대주주만 챙기려는 거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에쓰오일의 최대주주는 아람코의 자회사 AOC(Aramco Overseas Company B.V). AOC는 에쓰오일 지분 63.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업황 부진에 실적을 못 내니 배당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 있지만 최대주주 등 특정 주주에만 배당을 주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에쓰오일이 보통주 배당을 쉰 건 지난 2020년 결산 배당 이후 처음.
당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며 1조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냈기 때문입니다.
이때도 우선주에만 주당 25원을 배당해 눈총을 받았습니다.

에쓰오일은 “우선주는 의결권 없는 대신 우선적인 배당권을 가진다”면서 “정관에도 우선주에 먼저 배정하는 규정 있어 최소 금액인 주당 25원을 상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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