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남원시장 "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 환영…유치 적극 협력"
전북
입력 2025-03-04 18:27:48
수정 2025-03-04 18:27:48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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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교통중심지 남원, 국립 유소년콤플렉스 조성 등 2036 하계올림픽 개최 적극 협력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전북자치도,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 소식에 열렬한 환영의 뜻을 전했다.
4일 남원시에 따르면 최경식 남원시장은 "올림픽 후보 도시 유치를 위해 그간 밤낮없이 전국을 누비며 전북을 알린 김관영 도지사님을 비롯한 정강선 도 체육회장님과 체육인 여러분의 열정과 투지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모두의 한계를 넘은 이번 선정 결과를 8만 남원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국가균형발전을 기치로 내걸고 지방 도시들과 연대한 '비수도권 연대' 전략 유치에 적극 공감하며 "지방 도시 연대 전략을 통한 IOC와 세계에 올림픽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점에 무한한 찬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또 "이번 유치 결과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 유치로서가 아니라, 전북의 경제와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 전북이 올림픽 최종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영·호남 교통 중심도시 남원시도 최선을 다해 응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이번 2036 전주 하계올림픽이 전남·광주, 충청권, 대구 등 연대도시들과 협력, 추진되는 만큼 영·호남 교통 중심도시 남원 강점을 내세워 올림픽과 연계한 스포츠 종목 중 탁구, 축구 훈련시설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남원은 광주-대구 고속도로, 순천-완주 고속도로를 비롯해 KTX·SRT 등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는데다 오는 2030년 달빛철도까지 개통예정이어서 '2036 전주 하계올림픽' 개최 시 연대 도시와의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에 기존에 조성돼있는 춘향골 체육관 주 경기장 이외에도 오는 2028년까지 남원 종합스포츠 타운에 들어설 꿈나무선수·청소년대표·국가대표 후보선수 전용 첨단 훈련시설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남원) 조성' 등을 조속히 추진하는 등 하계올림픽 유치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제2의 양지인 선수를 배출할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는 지난 2022년 전북 대표 지역공약사업(문화·체육·관광 분야)으로 선정, 추진되고 있는 국가사업으로 2028년까지 국비 490억 원이 투입돼 남원 종합스포츠타운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1만 1000㎡ 규모로 건립된다.
대한체육회가 운영을 맡는 이 시설에는 다목적 체육관과 함께 기숙사, 웨이트 트레이닝장, 스포츠과학지원센터 등의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결과를 통해 '균형발전 실현'이라는 올림픽의 새로운 모델이 제시된 만큼 그 핵심가치에 부합하도록 하겠다"며 "영호남 교통중심지 남원에서도 연대 도시와의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활용해 남부권 거점 스포츠를 통한 훈련시설 활성화 등으로 올림픽 유치에 끝까지 협력하겠다"고 피력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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