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국토청, 강원권 굴착공사장 지하안전 점검 실시

강원 입력 2025-03-05 10:00:27 수정 2025-03-05 10:00:27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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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31, 27일 간, 해안가·강변 등
- 지반침하 발생 가능성 ↑, 침하 발생 시 큰 피해 예상 도심지 건설현장 중심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동민, 이하 ‘원주청’)은 지반침하 등 지하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오는 6 - 3월 31일까지 강원권 굴착공사 현장의 지하안전평가 협의내용 이행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주요 점검대상은 지반침하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해안가·강변에 위치한 현장, 지반침하가 발생하는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되는 도심지 현장, 안전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현장 등 12개소다.

그리고 흙막이 및 차수공법 적정 여부, 지하수위 등 계측 관리기준 초과에 대한 현장대응 적정성, 지반침하 방지를 위한 기타 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중심으로 협의내용 이행사항을 확인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원주청 지하개발사업 안전관리 강화 방안'에 따라 점검의 실효성 확보, 위험지역의 선제적 관리 및 벌점부과 등 책임 소재도 강화할 예정이다.

굴착공사장 점검 시 공공 및 민간 지하안전관리 전문기관(한국도로공사, 지하안전협회)과 합동점검을 확대해 내실 있는 점검을 실시하고 분기별 굴착공사장 주변의 지반을 탐사(국토안전관리원)하여 굴착공사 현장 주변도로 등의 침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이동민 청장은 지반침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빈틈없는 안전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지자체와 공사관계자에게 공사현장과 지하시설물 관리에 적극적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강원도 영동지방의 해안 일대나 우기에 지하수위가 높아지는 강변 지역 현장은 지반 약화, 흙막이 변형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하면서, “현장관계자에게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는 등 철저한 안전관리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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