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올해 춘향제 금암공원·유채꽃밭까지 행사장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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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10 17:23:35
수정 2025-03-10 17:23:35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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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암공원 야간 명소 '새단장'
유채꽃밭 대표 포토존 운영
먹거리 공간 확충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올해 제95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춘향제는 더욱 확장된 공간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제95회 춘향제는 올해 처음 기존 광한루원과 요천 일대에서 진행되던 행사장을 금암공원과 유채꽃밭까지 확대하고, 먹거리 공간을 확충해 방문객이 더욱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금암공원은 야경 명소로 새롭게 변신하며, 관광객들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올해 춘향제 기간 동안에는 야간경관을 추가 조성해 아름다운 야경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에게 밤에도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간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원하고 쾌적한 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유채꽃밭은 승사교 아래 둔치 유휴지 3ha를 활용해 조성되며, 춘향제 기간 동안 대표적인 포토존으로 운영된다. 또한, 품바 공연 무대도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며, 숙박을 해결하기 위해 차박&캠핑 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먹거리 공간도 한층 더 확장된다. 기존의 경외상가, 사랑의 광장 앞 요천둔치에서 운영되던 공간을 요천 하단까지 확장해 더욱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
올해 춘향제에서는 기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새로운 콘텐츠도 마련해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주요 신규 프로그램으로는 △동행축제(춘향제 페스타 할인행사) △남원의 소리를 주제로 한 공연 및 전시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일장춘몽 콘서트 △전통과 현대 국악의 감각적인 조화를 담은 요즘국악 △남원 시민 300여 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시민 공연 △춘향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춘향제 아카이브 전시장' 등 100여 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올해 춘향제는 더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확장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운영으로 참가자와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대규모 화합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95회 춘향제'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7일간 개최되며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남원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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