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피오, 신임 사외이사로 김갑호 케이앤티파트너스 대표 추천

경제·산업 입력 2025-03-13 09:59:18 수정 2025-03-13 09:59:18 김수윤 기자 0개

7년 연속 베스트 애널리스트 1위...주주이익 극대화 방안 기대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에이치피오는 신임 사외이사로 김갑호 케이앤티파트너스 대표를 추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후보는 교보증권 외 주요 증권사에서 20년 넘게 스몰캡 등 다양한 분야를 분석한 스타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이후 직접 투자를 집행하는 운용사 케이앤티파트너스 대표이사를 맡으며 25년간 자본시장에서 활동했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 및 총괄로서 기업가치 분석과 투자 전략을 다수 수립한 인물로 평가된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매경이코노미와 한경비즈니스가 주관하는 베스트애널리스트 1위에 매년 선정된 바 있다.

에이치피오 이사회는 "김 대표는 주주 친화정책 전문가로, 주주와의 원활한 소통과 기업의 시장 가치를 높이는 데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왔다"며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주주 중심 경영 기조를 확립할 적임자"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사회는 이사 4인의 선임과 관련해 ▲DARIO REICHERL ▲YNGVAR STRAY ▲민정기 ▲최승호 후보를 추천했다. 이 중 DARIO REICHERL, YNGVAR STRAY, 민정기 후보는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대상이다.

민 후보를 제외하면 모두 신규 선임이다. 민 후보는 2022년부터 약 3년간 에이치피오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 부문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재선임 추천을 받았다.

신규 사외이사로 추천된 DARIO REICHERL 후보는 현재 FRITZ HANSEN A/S 아시아 CEO로, 약 25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전략을 구축한 경험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에이치피오의 브랜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의 주주 친화적 마인드를 도입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YNGVAR STRAY 후보는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 카펠라 호텔 그룹 총괄 관리자로 재직하며 싱가포르, 중국, 홍콩 등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장과 시장 확장을 이끌었다. 주주 중심 사고를 바탕으로 글로벌 거버넌스 원칙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상무이사로 추천된 최승호 후보는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로, 기업 법무·금융·M&A·지배구조 및 규제 대응 전문가다. 법률 리스크 관리와 내부 통제 강화, 글로벌 규제 대응에 기여할 전망이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중요하다"며 "주주와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올바른 브랜드 전략을 구축할 수 있도록 주주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사외이사 선임과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은 제1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상정·의결될 예정이다. /suyun@sedaily.com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