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2025년 올해의 건배주’ 선정…전통주 인지도·판로 확대
전국
입력 2025-03-17 14:44:55
수정 2025-03-17 14:44:55
이경선 기자
0개
탁주·약주·과실주·증류주 4개 부문 선정
도내 공식행사·유통망 확대 지원

[서울경제TV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자치도는 17일 지역 전통주의 인지도 제고 및 판로 확대를 위해 ‘2025년 전북자치도 올해의 건배주’를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건배주는 △탁주 부문 ‘지애의 봄향기의 대비모주(김제시)’ △약·청주 부문 ‘공동체공간수작의 숨은골약주(완주군)’ △과실주 부문 ‘덕유양조의 무주구천동머루와인(무주군)’ △증류주 부문 ‘초이리 브루어리의 리28(익산시)’ 등 총 4개 제품이다.
‘올해의 건배주’는 전북자치도가 지역의 우수한 전통주를 발굴하고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시·군별 출품 개수 제한을 없애고, 주종별 5개 부문으로 세분화해 보다 다양한 전통주가 출품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전주,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진안, 무주, 장수, 부안 등 10개 시·군에서 총 15개 제품이 출품됐다. 전북자치도는 출품된 제품을 대상으로 주류 품평회 입상 내역, 인공 감미료 첨가 여부 등 서류 평가를 진행한 후, 부문별 상위 3개 제품을 선정했다. 이후 주류 관련 전문 심사위원 3인의 관능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2025년 올해의 건배주’를 확정했다.
지난해 선정된 ‘2024년 올해의 건배주’ △전주 이강주 △한영석 청명주 △붉은진주 머루와인은 전북자치도 공식행사에서 건배주로 활용되며 지역 전통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특히, 지난해 10월 열린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올해의 건배주가 공식 만찬주로 선정돼 행사에 참가한 기업과 바이어들에게 전북 전통주의 품격을 선보였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선정된 건배주를 도내 공식행사에서 적극 활용하고, 전통주 인지도 확산을 위한 언론 홍보, 오프라인 판촉 행사, 온라인 마케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 유통업체 및 온라인 플랫폼과 협력해 판매망 확대에도 나선다.
최재용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전통주는 지역의 문화와 정체성을 담고 있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올해의 건배주를 적극 홍보하고, 전통주 생산업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oksa@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IBK캐피탈 신임 대표에 문창환 전 기업은행 부행장
- 2KB라이프, 'KB건강매니저' 서비스 리뉴얼
- 3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 2파전…오화경·정진수 입후보
- 4김상훈 "GA 불완전판매 우려 지속"…보험판매채널 책임성 강화 법안 발의
- 5나주시, 관광 브랜드 'now naju' …500만 관광 시대 비전
- 6광주 남구, 미취학 아동 '책 꾸러미' 무료 배부
- 7홈플, 연말부터 채권 발행 급증…이인영 "진상 규명해야"
- 8인천, 출생률 반등 이어갈까…‘아이 플러스' 추가 발표
- 9경과원 파주行, 기대와 현실…순탄할까?
- 10“대학생 현장실습, 배움의 기회 VS 값싼 노동력"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