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에어, 반도체 LDS장비 전문업체 에스엠아이 인수
경제·산업
입력 2025-03-18 08:36:20
수정 2025-03-18 08:36:20
정창신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LED전문기업 클라우드에어가 반도체 증착공정 LDS장비 전문회사인 에스엠아이(SMI)를 인수해 반도체 장비 제조업에 뛰어든다.
18일 클라우드에어에 따르면 에스엠아이는 충북 청주에 위치한 반도체 증착공정 LDS(Liquid Chemical Delivery System·증착화합물공급시스템)장비 전문업체이고, 자기주식 외 경영권 지분 100%(1만8230주)를 265억원에 인수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에스엠아이는 2024년 매출액 250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고,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SK하이닉스에 납품하는 중견 소부장회사다.
주력 제품은 반도체 증착공정에 사용되는 LDS(Liquid Chemical Delivery System, 증착화합물공급시스템)와 Heat Jacket(배관고온제어장치)제조이며, 공정셋업 및 유지보수, 시스템 개선까지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오존수 공급장치'를 국산화 해 SK하이닉스로부터 납품 승인을 획득했고, 2025년 1분기 ‘오존수 공급장치 1호기’를 반도체 세정장비 전문회사를 통해 SK하이닉스에 납품하게 된다.
‘오존수 공급장치’는 반도체 세정장비에 사용되는 독성 화학물질을 저감하는 대체장비로 부각되고 있어 향후 시장확대가 예상되며, 반도체 제조공정의 ESG 개선도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반도체 생산이 증가하면서 증착 및 세정공정 설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만큼 에스엠아이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아졌다” 며 “향후 LDS장비의 영업 확장과 함께 오존수 공급장치의 시장 진입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라우드에어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반도체 장비 제조 외에 명화 전시 컨텐츠 사업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사명도 HMG그룹의 CI변경에 따라 에이치엠넥스로 변경한다.
전시사업과 관련해 회사관계자는 “최근 HMG가 주최한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이 4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감했다”며 “MZ세대부터 40~50대 직장인과 아이를 동반한 부모까지 세대를 막론하고 문화활동 영역이 다양해지는 추세를 감안해 피카소와 모네, 르누와르 등 세계적 거장들의 명화 전시도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국가보훈부, 광복 80년 기념사업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 개최
- KE솔루션, 각형배터리 케이스 및 전극류 양산 라인 구축 검토
-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APC 최고 영예 아시아훈장 수상
- 中 단체관광 무비자 허용…K-쇼핑·관광업계 ‘기대감'
- 통신사, 광복 80주년 의미 새긴다…다큐 공개·기부
- LG, 2분기 영업익 2769억원…전년비 11%↓
- 역대급 흥행 국내 프로야구, 구단 자생력 갖출 수 있을까
- 유통산업발전법 11월 갈림길…'12년 숙제' 대형마트 규제 결말은?
- 난리 난 ‘녹색’ 음료…韓 말차 산업 문 열리나
- GM 창원공장 50대 근로자 숙소서 숨진 채 발견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시민, 광복절에 외친 '경제독립'…남원경제살리기 시민연대 출범
- 2남원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특별 음악회 성료
- 3'맨발로 걷는 80년의 역사'…완도군 '광복 80주년 기념 맨발 걷기 퍼포먼스' 개최
- 4국가보훈부, 광복 80년 기념사업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 개최
- 5KE솔루션, 각형배터리 케이스 및 전극류 양산 라인 구축 검토
- 6대경경자청, 영천 대달산업 화재사고 관련 대책회의 가져
- 7대경대 연기예술과, 거창세계대학연극제 연극부문 4관왕 석권
- 8대구 중구, 근대골목 밤마실 야간투어 코스 확대 운영
- 9대구대 동아시아관광연구소, ‘지역재해 극복관광’ 세미나 개최
- 10대구행복진흥원, 세계 청소년의 날 기념 물총축제 성공적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