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해야"…전북·전남 '촉구'
전국
입력 2025-03-19 19:12:46
수정 2025-03-19 19:12:46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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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수도권과 충청권은 서해선, 장항선 등 철도망이 구축된 반면, 서해안 철도는 ‘U자형 국가철도망’에서 마지막 단절 구간으로 남아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북·전남 지자체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서해안철도를 반영해야 한다며 정책포럼을 열고 공동 건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최영 기잡니다.
[기자]
서해안철도 건설을 위한 정책포럼이 어제(18일)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포럼에는 군산시, 고창군, 부안군, 목포시, 영광군, 함평군 등 6개 시군과 전북자치도, 전남 등 광역지자체 2곳 지자체 관계자와 지역 국회의원, 철도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발제를 맡은 연세대 김진희 교수는 서해안철도가 국가 균형발전과 환황해권 경제·관광 활성화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군산~목포 구간 이동 시간이 79분 단축되고, 인천까지의 최단 거리 철도망이 완성된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북·전남 8개 지자체가 공동 건의문을 발표하며, 서해안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했습니다.
[싱크] 김관영 /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해서 그동안 미비 되었던 철도망이 완성된다면 훨씬 지방 도시 간의 연결이 원활해지고, 관광도 활성화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싱크] 심덕섭 / 고창군수
“기존에 서해안고속도로 자체가 이미 많은 정체와 혼선을 빚고 있는데, 이를 극복하고 기차라는 큰 장점을 이용해 물류비용 절감과 관광객 특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서해안철도는 국토교통부(국토부)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검토사업으로만 포함된 상황으로, 신규 사업 반영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국토부는 내년 공청회를 거쳐 2026년부터 적용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가 서해안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전북 최영입니다. /sound1400@sedaily.com
[영상촬영·편집 이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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