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 새 가족 ‘마블폭스’ 공개
전국
입력 2025-03-20 16:10:58
수정 2025-03-20 16:10:58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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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유기된 채 발견…보금자리 마련하고 일반에 공개
전주시 SNS 등을 통해 건강 기원·응원 메시지 이어져

[서울경제TV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 전주시는 전국 제1의 생태동물원을 지향하는 전주동물원에 새봄을 맞아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고 20일 밝혔다.
주인공은 지난달 11일, 덕진체련공원 내에서 발견된 마블폭스(1살 정도로 추정되는 수컷 여우)로, 전주동물원은 전주시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인계받아 지난 17일부터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마블폭스는 CITES(국제적멸종위기종)가 아니므로 민간 입양이 가능하지만, △불법 번식 및 소유권 관련 분쟁 △기타 민원 발생 우려 △높은 분양가 △종의 특성 △사육의 난이도 △재유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반 가정 입양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돼 전주동물원에서 생활하기로 결정됐다.
전주동물원은 입식 결정이 된 이후 해당 동물의 전염병 검사 등 건강 검진을 실시하고 개체 상태를 최종 확인한 후 동물원 내 비어 있는 사육장(중형맹수사)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후 내실 및 방사장 환경 적응 기간을 거쳐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하게 됐다.
전주시 공식 인스타그램에 개시된 마블폭스에 대한 릴스의 경우 20일 현재 24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마블폭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댓글이 이어지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종대 전주동물원장은 “새봄과 함께 찾아온 가족을 환영하며 정성을 다해 보살피겠다”면서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생태동물원으로서 명성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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