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5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주주가치 제고"
경제·산업
입력 2025-03-21 08:53:45
수정 2025-03-21 08:53:45
진민현 기자
0개
올해 약 2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완료
500억 전량 소각·올해까지 8066억 소각
셀트리온 “주주가치 제고 최선 다할 것”

[서울경제TV=진민현 인턴기자] 셀트리온은 올해 연초부터 진행한 약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절차를 마무리한데 이어 바로 5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겠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달 발표한 자사주 매입을 완료해 이날 취득 결과를 공시하고, 같은 날 추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이번에 매입하는 자사주는 26만8385주로 약 500억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2025년 오는 24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약 436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과 약 7000억원 이상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다. 아울러 작년 12월에도 이사회 결정에 따라 당사 자사주 총 보유 수량의 25%에 달하는 약 5533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추진해 지난 1월 완료했으며, 이달 14일 추가로 약 2033억원 규모의 올해 취득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이에 더해 이번에 취득 결정한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취득 후 전량 소각할 계획으로 올해 소각하는 자사주의 규모는 현재까지 총 8066억원이 될 전망이다. 향후 연내 추가 매입하는 자사주도 전량을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과감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자사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판단 아래 이뤄지며,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으로도 해석된다. 특히 자사주 매입에 그치지 않고 이를 소각하면 전체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여겨진다.
이와 더불어 셀트리온은 오는 25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주식 동시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금은 보통주 1주당 750원으로 총 약 1538억원 규모를, 주식은 보통주 1주당 0.05주로 총 약 1025만주를 각각 배당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며 “확고한 기업가치 구축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투자자들과 동반 성장하며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jinmh0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美 조선·해양 전문가 그룹, HD현대중공업 시찰
- 지니틱스, 허위사실 유포에…“법적 강경 대응”
- “경기광주역 확 바뀐다”…‘기회비즈 경기광주역’ 수혜 기대
- 베스트텍, ‘2025 동아시아 AI 고등교육 생태계 고위급 정책대화’ 참석
- 홀트아동복지회, ‘365베이비케어키트’ 참여자 모집
- 고려아연 ‘찾아가는 운전면허 민원서비스’ 실시
- 프롬바이오, ‘위 건강엔 매순간 매스틱’으로 건강한 일상 제안
- 제주항공 최대 할인 프로모션 ‘찜’ 오픈
- 현대제철, 제철 부산물 활용 건설재료화 기술 심포지엄 개최
- 세인엔에스, 친환경 TPM 서비스 ‘NSCARE’로 ESG 실천 강화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담양군, 어르신 대상 금융사기 예방 교육 추진
- 2美 조선·해양 전문가 그룹, HD현대중공업 시찰
- 3무안군, 혹서기 대비 노인일자리 참여 교육
- 4강원랜드, 창립 27주년 기념 행사 가져
- 5남원시보건소, 38억 투입…이용자 중심의 공간으로 '새 단장'
- 6남원시보건소, 2025년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 7순창발효관광재단, 부산국제철도산업전 참가 '관광지·축제' 적극 홍보
- 8임실군, '견훤대' 정밀 발굴 학술 자문회의 개최
- 9순창군, '제20회 회문산 해원제'…희생자 넋 기리며 평화·화합 다짐
- 10'2025 임실N치즈축제' 지역 청년이 직접 주도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