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초소형 위성 발사 성공…우주항공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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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21 17:58:47
수정 2025-03-21 23:38:05
이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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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초소형 위성 발사 성공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진주시가 개발에 참여한 초소형 위성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진주시는 이번 사례가 지역 우주항공산업 발전과 인재 육성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보도에 이은상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5일 진주시가 개발에 참여한 초소형 위성 ‘진주샛-원비(JINJUSat-1B)’가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이 위성은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미국 스페이스X를 통해 우주로 발사돼 정상적으로 지구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초소형 위성 발사 성공은 지자체 중 최초의 사례입니다.
[인터뷰] 조규일 / 진주시장
“진주 지역에서 우주항공산업을 육성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좋은 첫걸음이 됐다. 이 발사 자체가 끝이 나는 것이 아니고 관련되는 산업의 유치나 육성 창업이 추가적으로 따라와야 되고…”
이 위성은 3개월 동안 지구 궤도를 돌며 지구 사진 촬영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지역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기폭제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초소형 위성 개발 사업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KTL과 경상국립대가 공동으로 참여하면서 산학연계를 통한 지역 인재 양성 효과도 기대됩니다.
[인터뷰] 김해동 / 경상국립대 항공우주공학부 교수
“저희 학교 같은 경우에도 석박사 학생들이 참여를 통해 실제 인공위성 개발에 어떤 실무 경험을 가진 그런 전문가를 배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된 진주시는 초소형 위성을 비롯해 KTL이 운영하는 ‘우주환경시험시설 등 다양한 우주항공 산업 인프라를 갖출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경희 /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장
“우주 산업 클러스터에 경남 진주 사천이 위성 특화지구로 지정이 되어 있고 우주청이 사천에 설립됨으로써 지자체와 우주청이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고…”
이번 초소형 위성 개발 사업 성공이 지역 우주항공산업 도약에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서울경제TV 영남 이은상입니다. /dandibodo@sedaily.com
[영상 촬영‧편집 정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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