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대비 레지오넬라 검사 실시
전국
입력 2025-03-26 11:13:29
수정 2025-03-26 11:13:29
나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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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경기장 환경 위해 수계 검사 시행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전남 화순군이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앞두고 경기장의 안전한 관리와 예방을 위해 레지오넬라증 환경 수계 검사를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폐렴 형태의 질병으로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주로 오염된 물이나 냉각탑, 샤워 시설 등의 물이 증기로 변할 때 감염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고령자, 흡연자에게는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군은 대회 참가자와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과 시설에서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책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검사에서는 수돗물, 냉각탑, 샤워 시설 등 물이 순환하는 모든 장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의 존재 여부를 철저히 점검했다.
군은 경기장 환경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으며, 결과에 따라 즉각적인 개선 조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군은 대회 동안 지속해서 환경 소독 및 방역을 강화하여 안전한 경기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다양한 체육 종목에서 전국 각지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 스포츠를 즐기고 화순의 스포츠 인프라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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