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베트남 MOU 계절근로자 단체입국 환영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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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26 19:50:23
수정 2025-03-26 19:50:23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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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명 입국, 고령화·농번기 인력 확보
올해 267명 계절근로자 유치 계획…농촌 외국인 기숙사 건립도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지난 25일 베트남 MOU 계절근로자 42명이 입국함에 따라 계절근로자 환대를 위해 심민 군수, 장종민 군의회 의장 및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농민교육장에서 환영식을 개최했다.
군은 고령화와 농번기 인력 확보를 위해 2024년 5월에 베트남 뚜옌꽝성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작년 하반기 수요 조사를 통해 필요 인력을 선발해 입국 절차를 진행했다.
또한 농업 인력 수요 증대에 따라 수급 인력 다변화를 위해 올해 2월에 라오스, 캄보디아와도 MOU 체결을 한 바 있다.
이번에 입국한 42명 중 35명은 공공형 계절근로센터에 배치돼 7개월간 일일의 단기 인력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서 일손을 돕고, 7명은 농가에 배치해 숙식하며 일손을 돕게 된다.
이후 베트남 MOU 근로자들은 26일 오수관촌농협 회의실에서 범죄예방 및 소방안전교육, 농가 현장실습을 마친 뒤 신체검사 등 국내 체류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4월부터 농작업에 투입될 전망이다.
군은 올해 267명의 계절근로자를 유치할 계획으로 농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4월 중으로 170명 가량이 입국하며, 각 농가와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농작업에 투입된다.
또한 계절근로자들의 거주 안정화를 위해 68억 원을 투입해 90명 수용가능한 농촌 외국인 기숙사 건립을 추진해 내년 3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가별로 필요한 시기에 맞춰 인력을 합법적으로 단기 고용할 수 있어 농가의 호응이 좋다.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면서 장기적으로는 농촌의 인건비 안정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
심민 임실군수는 "멀리 베트남에서 큰 기대와 희망을 품고 임실군에 와준 계절근로자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계절근로자 여러분들이 지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고 성실 근로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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