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봄의 매력…‘진해군항제’ 29일 개막
전국
입력 2025-03-28 17:38:14
수정 2025-03-28 18:34:48
이은상 기자
0개
‘진해군항제’ 개막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이번 주말부터 국내 최대 봄꽃 축제로 꼽히는 ‘진해군항제’가 경남 창원 진해구 일원에서 열립니다. 창원시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지만, 최악의 산불 피해가 발생한 만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장에 이은상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제 막 피기 시작한 벚꽃의 꽃망울이 봄의 따스한 기운을 맞이합니다.
관광객들이 곳곳에서 벚꽃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진해군항제를 대표하는 벚꽃 명소, 진해 경화역 주변의 풍경입니다.
[인터뷰] 김리안 / 창원시민
“학교 마치고 동생이랑 같이 여기 왔는데 예쁜 벚꽃들도 많고 가수들도 노래 부르러 온다고 해서 기대가 크고 가족들이랑 올 수 있어서 좋아요”
올해 63회째를 맞은 진해군항제가 ‘설레는 봄의 매력’을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열립니다.
진해 도심 전역에 자리한 36만 그루의 벚꽃나무와 해군 군악대의 퍼레이드는 이번 축제의 주요 볼거리입니다.
올해 축제는 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됐습니다.
다만, 창원시는 경남과 경북 대형 산불 피해에 따른 국민 정서를 고려해 ‘이충무공 승전 기념 불꽃 쇼’는 취소하고 희생자를 위해 공식 행사 전 묵념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축제에서 45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창원시.
올해는 예기치 못한 최악의 산불 피해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홍남표 / 창원시장
“이번에 수익금 중에 상당 부분을 우리 이재민이라든지 돕는 데도 저희들이 기꺼이 우리 마음을 좀 담아서 보태도록 그렇게 할 계획입니다”
창원시는 진해군항제의 정신인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받들어 국난을 극복하고, 시민과 국민이 하나되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영남 이은상입니다. /dandibodo@sedaily.com
[영상 촬영‧편집 이수빈]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문화 4人4色 | 유기준] 민화, 시대를 넘나드는 예술 그리고 민화의 삶을 사는 손유영 작가
- 전북대병원, 비수도권 최초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GMP 인증 획득
- 김철우 보성군수 "지역 미래 인재 위해 아낌없는 교육지원"
- 장흥군, 5월 2~5일 정남진 장흥 키조개축제 개최
- 고흥군, 소상공인 경영안정 위한 이자차액 보전금 지원
- 목포시, 공직자 부패 방지 청렴교육
- 장수군, '뜬봉샘 어린이 생태교실' 운영…어린이 생태 감수성 ↑
- '전남 체육인의 대축제'…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장성서 화려한 개막
- 경산교육지원청, 2025 경북소년체육대회 성공적 마무리
- 대구교통공사,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유공 ‘조달청장상’ 수상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최악은 지났다" 관세리스크 공포 극복 중인 코스피
- 2"美 입항수수료 부과에 반사이익" K-컨테이너선, 경쟁력 회복 조짐
- 3역대 최대 실적 내고 가격 인상한 투썸·KFC·버거킹…'소비자 외면' 비판
- 4세계 경제 불확실성 증대에 '안전자산' 금 거래대금 4.4배 증가
- 5모기업 지배주주만 배불리는 '중복상장' 해법 논의 활발해진다
- 6하나금융, 내년 상반기 인천 청라로 그룹 본사 이
- 7안덕근 산업장관 "대미 관세협상, 섣불리 타결보다 협의 이어갈 것"
- 8내일 대체로 맑고 일교차 큰 날씨 지속…낮밤 기온차 15도
- 9"이례적인 문과 수험생 증가…사탐 응시율 통합수능 이래 최고"
- 10제주항공, 8년째 편견없는 일터 만들기 앞장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