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HVDC 수주 급증…KERI 협약으로 품질시험 기반 강화
경제·산업
입력 2025-04-01 15:55:22
수정 2025-04-01 15:55:22
고원희 기자
0개
KERI와 창원 HVDC 시험장 장기 사용 협약
인증 수요 증가에…시험 설비 확보가 경쟁력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LS전선은 1일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경남 창원 HVDC 시험장의 장기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LS전선은 2027년 3월까지 KERI 시험장에서 525kV HVDC 케이블 시스템의 품질 및 성능 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KERI는 전력기기 품질을 검증하는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STL(세계단락시험협의체) 정회원 자격을 통해 국제적 공신력을 갖춘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HVDC는 대용량 전력을 장거리로 효율적으로 송전할 수 있는 기술로, 해상풍력 및 국가 간 전력망 연계 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HVDC 케이블은 고객 요구에 따라 설계가 달라지는 주문형 제품으로, 프로젝트별 품질 및 성능 시험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국제 인증 시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시험 설비 확보가 수주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HVDC 국제 기준 시험이 가능한 기관은 KERI와 한국전력 등 일부에 한정돼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험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대응력도 한층 강화했다.
LS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수주 확대에 따른 시험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K-Grid 수출 전략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7년 국내 최초로 HVDC 케이블을 개발한 LS전선은 북당진-고덕 1·2차, 제주 2·3연계 등 국내 주요 프로젝트를 모두 수주했으며, 최근 영국 내셔널그리드와 8년간의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ighlight@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홀트아동복지회, '11월 기부스타' BTS 진 팬 기부 소식 전해
- CJ 이재현, ‘일본→미국→영국→UAE’…‘K컬처 실크로드’ 완성
- “HBM 이후 선점”…삼성·SK, ‘차세대 메모리’ 경쟁
- 삼성·네카오·KT ‘폭발물 협박’…IT업계 몸살
- GC녹십자, 코로나19 mRNA 백신 국내 임상 1상 IND 승인
- 포드 계약해지·EU 속도 조절…K-배터리 ‘비상등’
- 대상, 식품 넘어 바이오까지…글로벌 확장 잰걸음
- 마스가 우대 빠진 美 국방수권법…K-조선 영향은
- [위클리비즈] 123층서 새해 맞이…롯데월드타워 ‘해맞이 패키지’ 출시
- 유방암 진단 방사성의약품 '듀켐바이오 에프이에스주사액’ 식약처 품목허가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시소상공인연합회, 상호 기부로 지역경제 선순환 앞장
- 2고창식품산업연구원, 미강 발효 추출물 기반 근감소 예방 기술 특허 출원
- 3장애인·비장애인 화합 문화 확산 '2025 고창군 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
- 4고창군, 지자체 최초 '영농태양광 주민참여형 정책 방향' 포럼
- 5남원시 대표 누리집, 웹어워드 코리아 2년 연속 '우수'
- 6홀트아동복지회, '11월 기부스타' BTS 진 팬 기부 소식 전해
- 7하남 교산에 AI 클러스터… 3조 원 투자 본격화
- 8고창군, 2026년 상반기 국과장급 승진 및 정기인사
- 9iM금융그룹, iM뱅크 은행장 최종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 10KB캐피탈 "현대·기아차 SUV 중고차 판매량 1위 쏘렌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