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전통사찰 화재 특별대책

전국 입력 2025-04-02 16:03:22 수정 2025-04-02 16:03:22 이경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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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찰 5월 2~7일 특별경계근무
사찰 1:1 전담관리·화목보일러 등 점검 강화

전북 김제 망해사 화재 진압 현장 모습 [사진=전북소방]

[서울경제TV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오는 5월 15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전통사찰의 화재 예방을 위한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전통사찰은 목조건축물이 많아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특히 부처님 오신 날에는 연등 설치, 촛불 사용 등으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예방 중심의 대응책을 강화하고, 전통사찰의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전북 지역 사찰 및 목조 문화유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9건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약 23억 8,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56%, 5건), 전기적 요인(22%, 2건), 방화(11%, 1건), 원인 미상(11%, 1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화재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전통사찰 및 목조문화유산 현황 정비 △관계자 사전 안전점검 △소방관서장 현장 방문 △부서장 1:1 안전담당제 운영 △화재안전조사 △현지 적응훈련 △특별경계근무 등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최근 발생한 정읍 유선사(2024년 3월 11일)와 김제 망해사(2024년 4월 13일) 화재 사례를 교훈 삼아, 사찰 내 화목보일러 및 전기배선 점검을 강화하고, 관계인 및 방문객에 대한 안전교육과 홍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5월 2일부터 7일까지 특별경계근무 추진으로 도내 소방공무원 3,453명, 의용소방대원 8,220명, 소방차량 567대를 동원해 신속한 출동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사찰 내 소화기 비치, 금연 안내표지판 설치, 사찰 관계자 대상 초기 대응 및 대피요령 교육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자치도소방본부장은 "전통사찰은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철저한 화재 예방 활동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사찰 관계자와 방문객들도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화재 없는 부처님오신날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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