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최우선"…셀트리온, 자사주 1000억원 추가 매입 결정
경제·산업
입력 2025-04-03 08:57:44
수정 2025-04-03 08:57:44
진민현 기자
0개
자사주 소각 결정 하루 만에 추가 매입 결정
올해만 자사주 3500억 매입 단행

[서울경제TV=진민현 인턴기자] 셀트리온은 전날 자사주 소각 결정에 이어 금일 1,000억원 규모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올해만 세 번째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으며, 연초부터 취득한 자사주 규모를 합치면 현재까지 총 35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이번에 매입하는 자사주는 58만9276주로 약 1000억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오는 4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회사는 자사주 매입 뿐만 아니라 소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이달 2일 결정한 자사주 소각분을 포함해 올들어 소각 완료했거나 진행중인 자사주의 규모는 총 8천억원을 넘어선다. 기업이 자사주 매입에 그치지 않고 이를 소각하면 전체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자사주 매입과 소각의 병행은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꼽힌다.
셀트리온은 지난해에도 약 436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과 약 7000억원 이상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선 바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도 연초부터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반복하며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의 이런 움직임은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실천한다’는 주주와의 약속 이행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셀트리온은 향후 국내외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 따라 기업의 가치 저평가가 이어질 경우 적극적인 추가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배당 확대 등 가능한 선에서 주주친화정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주주들의 이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주가치 제고와 동반 성장의 일환으로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하고 있다”며 “셀트리온은 최근 커지는 국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주주분들의 이익과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jinmh0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신세계면세점, ESG 경영 실천…업사이클링 가죽 필통 제작·기부
- 이로아, 민들레 발효초 '단초비' 출시
- 현대차그룹, ‘휠셰어’ 인천국제공항 대여소 신규 개소
- 與, ‘20도 유지’ 냉방시설 갖춘 쿠팡 물류시설 방문…”타사에 전파해야 할 모범사례”
- 김병기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서브허브 방문
- 코너스톤브릿지, 서울 용마루길 상권 활성화 홍보사업 수행사 선정
-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세이프로' 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 수상
- TAC, 퍼블릭 메인넷 출시…자체 토큰 $TAC 공개
- 하리보, 여주에 아시아 최초 '브랜드 공식 스토어' 오픈
- “놀이로 경제 가르쳐요”…플레이코노미, 놀이경제 지도사 과정 운영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고창고인돌박물관 ‘고창세계유산고인돌박물관’으로 명칭 변경
- 2순창군의회 "후반기 1년, 삶의 질 향상·지역 발전 견인 성과"
- 3최훈식 장수군수 "남은 1년, 작지만 강한 장수 만들 것"
- 4부천시의회 김병전 의장, 보육교직원 격려
- 5양주시, GTX·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결실의 1년 선언'
- 6경기도의회 임상오 위원장, "일상에서 안전을 체감하도록"
- 7경기도교육청, "학교 밖 학점 인정과목↑"
- 8경기도,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 선도"...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 9양주시, '테크노밸리' 조성 현장…"26년 준공 목표"
- 10임실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 반려견 힐링명소 입소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