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尹 대통령 탄핵,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 결과”
전북
입력 2025-04-04 13:04:11
수정 2025-04-04 13:04:11
김영미 기자
0개
고창군의회 성명 “헌법재판소 인용 결정, 헌정 질서 회복의 계기”

[서울경제TV 고창=김영미 기자] 전북 고창군의회 조민규 의장이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과 관련해 “국민이 지켜낸 당연한 결과이자 성숙한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고창군청 광장 앞에서 고창군의회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은 대한민국 헌법재판소가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운 역사적 판단”이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의회는 성명에서 “이번 인용 결정은 민주공화국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음을 다시 한 번 천명한 일”이라며 “헌법과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한 불법 비상계엄 선포 행위에 엄중히 책임을 물은 결정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살아 있음을 세계에 알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고창군민들은 한마음으로 헌법을 지키고자 노력했으며, 이러한 민의가 헌법재판소 판단에 반영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고창군의회는 이번 결정 이후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국민 화합과 사회 안정 중심의 국정 운영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특히 고창의 주요 현안인 농가소득 안정,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서해안 철도 건설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정부와 국회에 협력을 촉구했다.
조민규 의장은 “이번 결정은 대한민국이 성숙한 민주주의를 지켜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경제 회복과 지역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kddml85@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남원시의회 경제농정위, 민생 현안 점검…"시민 체감 성과 중요"
- "폐교부지에서 새로운 가능성" 남원글로컬캠퍼스 현장 간담회 열려
- 남원시, 신청 기반 노인복지사업 적극 홍보…어르신 혜택 확대
- 고창군, 제1회 청년상 수상자 '주지은·이동일' 선정
- 고창군, 군민 목소리 반영할 명예읍·면장 위촉식 개최
- 순창군, 장류축제 20주년 기념 '동행 축제' 참여업체 모집
- 순창군, 농촌소멸 대응 10년 청사진 제시…전국 첫 기본계획 마련
- 장수군, 오페라 콘서트 'FROM 논개' 성료…역사·예술적 가치 재조명
- 장수군, 현안 해결·국비 확보 '원팀 행정' 본격 가동
- 임실군, 농산물안전분석실 운영사업 공모 선정…10억 원 확보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 다문화가족들과 걷기대회 ‘성료’
- 2김병환 금융위원장 조용한 퇴임…"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 3인천시, 생계형 체납자에 ‘맞춤형 지원’ 펼쳐
- 4파주시, 공공도서관에...‘리박스쿨’ 도서 퇴출 결정
- 5북수원테크노밸리, "AI가 열어가는 자족형 15분 도시로"
- 6김정헌 중구청장 “제물포구 성공, 주민 화합이 답”
- 7동두천시, ‘환경·안전 도시’로 재도약 밑그림
- 8의정부시, 보훈단체별 간담회… “현장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
- 9'이상지질혈증 패싱'은 언제까지…고혈압·당뇨처럼 제도적 지원을
- 10나노실리칸 "신사업 추진 이상無…IR 통해 성과 공개 예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