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정관 중앙공원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 박차
영남
입력 2025-04-11 10:10:18
수정 2025-04-11 10:10:18
김정옥 기자
0개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복합 저류시설 구축 가속화

이 사업은 정관 중앙공원 일대 침수 피해 예방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기장군 역점사업으로,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478억원(국·시비 278억원, 군비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관 중앙공원 내 지하 2층 규모의 복합 저류시설을 구축해 집중호우 시 저류시설에서 빗물을 저장하고, 시설 내 지하 1층을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정관 중앙공원 일대는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불투수 면적의 증가와 하천 인접 구역에 위치한 지정학적 특성으로 비가 올 때마다 침수 피해 우려가 있는 곳이다. 공원과 인접 상업지역 주변의 주차공간 부족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기장군은 정관 중앙공원 일원 저류시설 구축 사업을 '행정안전부 주관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공모사업'과 연계해 추진해 왔다.
기장군은 지난 2023년부터 ▲우수유출저감대책 수립 용역 시행 ▲저류지 설치 주민설명회 ▲행정안전부 및 부산시 사전협의 등을 거쳐 지난해 4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통보를 받았다.
군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시작으로, 조속한 사업 착공을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제반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복합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저류시설은 약 3만7500㎥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로 정관 중앙공원 내 지하 2층에 조성된다. 좌광천 범람을 방지하고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방재시설 기능을 하게 된다.
또 군은 지하 1층에 약 12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인접 지역의 주차난 해소에도 나선다.
저류지 상부에는 산책로와 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친환경적인 공간을 마련해 평상시 주민이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정관 중앙공원의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사업은 단순한 치수 시설을 넘어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고려한 복합시설로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주민에게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kjo57100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부산시, 동해선 개통 계기로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에 '날개'
- 포항시, 탄소중립·마이스도시로 도약…지속가능 미래 위한 국제협력 강화
- 한국수력원자력, 창업‧벤처기업에 지원금 전달
- 김천교육지원청, 한울타리유치원 설명회 실시
- 경주 외동산단 복합문화센터 첫 삽…산업도시 재도약 시동
- 영천시,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농업 보급 중심지로 부상
- 김천시 감천면, 무성한 풀 깎아내고 ‘안전·미관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수성구,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 프리비엔날레’ 성황리에 마무리
- 수성구, 2025년 7월 정기분 재산세 589억 원 부과
- 경북교육청정보센터, 세대공감 뮤지컬 갈라 콘서트 성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시, 2025 미래인재 해외영어캠프 발대식·2차 사전교육 실시
- 2남원시의회, 예결특위 윤지홍·윤리특위 소태수 위원장 선출
- 3사실과 믿음
- 4"왼발 하나로 희망을 걷는다" 이범식 박사, 순창군 방문
- 5순창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1인당 최대 45만 원 지원
- 6장수군, 7월 재산세 9억 6000만 원 부과
- 7임실군,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3개월 간 매달 30만 원
- 8임실군, '2025 임실N치즈축제' 준비 상황 보고회 개최
- 9푸디스트, '고객 참여형 메뉴'로 워터파크 식음 트렌드 선도
- 10담이랑 헷갈리는 ‘근막통증증후군’, 한방치료 해볼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