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분기 영업익 3509억원…전 분기 比 19% 감소
경제·산업
입력 2025-04-11 16:54:53
수정 2025-04-11 17:00:35
김효진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대한항공이 11일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2025년 1분기 매출 3조 9559억원, 영업이익 3509억원을 달성했다.
대한항공 측은 "사업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여객 및 화물 부문의 적극적인 수요 유치 노력 등에 힘입어 2025년 1분기 매출은 3조 9559억원으로 전년비 3%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신규 항공기 도입에 따른 감가상각비 및 정비비 증가, 환율 상승에 따른 조업단가 인상 등에 따라 영업비용이 늘어 전년비 19%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영업비용 증가는 팬데믹 기간 지연됐던 신규 항공기의 도입의 영향이며, 이는 중·장기적 공급 확대 및 서비스 고급화를 위한 투자 비용의 일환이며, 이를 통해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1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조 4,355억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항공시장 공급 증가에 따른 경쟁심화 및 대내외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연초 설 명절 및 3월 연휴 효과 등 견조한 여행 수요 지속으로 매출 및 수송 전년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조 540억원을 기록했다. 미 정부의 관세 정책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자상거래,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출하 증가 및 한국발 신선화물 등 수요 견조 지속됨. 아울러 유연한 공급 조정 및 고정 수요 확보 등 노력을 통해 수익을 제고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 측은 2분기 여객사업에 대해 5월초 연휴를 필두로 여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국발 동남아, 중국, 일본 노선의 수요를 바탕으로 실적 증가가 기대되며, 이를 위해 신규 취항지 발굴 및 부정기 운영 등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분기 화물 사업은 미국 관세 부과 정책에 따른 항공화물 변동성 추이를 면밀히 분석해 모니터링 및 적시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yojean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제네시스,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 세계 최초 공개
- “韓 시장 뺏길라”…테슬라, 모델Y ‘이례적’ 가격 인하
- ‘1兆’ 용산정비창 수주전…잇단 사고에 포스코이앤씨 ‘빨간불’
- “최신폰이 구형만 못해”…삼성, 갤S25 역차별 ‘논란’
- 서경배 ‘중국몽’ 끝나나…아모레, 中공장 ‘셧다운’ 수준
- 해운업계, 관세·탄소세 ‘이중고’…HMM엔 호재?
- 엔씨, 보릿고개 언제까지…1분기 실적도 ‘우울’
- 금호타이어, 초고성능 브랜드 ‘엑스타’ 신제품 선봬
- 이지텍, ‘무해체 보 데크플레이트’로 건설 시장 혁신 이끈다
- 위드위, 초분광 AI로 폐플라스틱 선별 효율 높인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순창군 옹기체험관, 체험형 관광 명소로 인기…연간 6,000여 명 방문
- 2'2025 임실N펫스타' 5월 3일 개막…1,500만 반려인들의 축제
- 3남원제일고, 2025 전북도 지방기능경기대회 요리부문 7년 연속 수상
- 4전북도인재개발원, 남원시민 종이·전자책 무료대출
- 5국립순천대, 이병운 총장 취임 2주년 '지역과 동반 성장' 기틀 마련해
- 6남원시 공직자, 산불 피해 지자체에 1,900여만 원 성금 전달
- 7남원시, '챗 GPT프롬프트 활용 세미나' 신청자 모집
- 8남원시의회 경제농정위, “국가예산 확보 통해 민생 회복 집중해야”
- 9국립민속국악원, 박수범의 '박봉술제 적벽가' 완창무대 개최
- 10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 국가예산 확보 총력 당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