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네코, 친환경 콘크리트 양생 ‘써모큐어’로 혁신 선도
경제·산업
입력 2025-04-16 15:42:29
수정 2025-04-16 15:42:29
유여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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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 줄이고 안전까지 확보"
"공사기간 단축과 에너지 비용 절감"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 추진"

박준우 파이네코 대표는 “기존의 갈탄이나 증기를 활용한 양생 방식은 높은 에너지 비용과 탄소배출, 안전사고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며 “써모큐어는 전기에너지를 이용한 면상 발열체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비용을 최대 79%, 탄소배출량을 최대 64%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콘크리트의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공사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기술로, 실제 파주-양주 고속도로 현장에서는 기존 대비 공기를 67% 단축한 사례도 있다”며 “이러한 성과는 건설현장의 지속가능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이네코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발열양생 원천기술 특허를 이전받아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최근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을 확보하고,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에서 써모큐어를 적용하며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터널과 교량 등 대형 건설현장에서 효과성을 입증 받았다.
박준우 대표는 “ISO 9001과 14001 인증을 기반으로 품질과 환경경영 체계가 국제 기준을 충족함을 입증하며, 이를 바탕으로 써모큐어 기술 수요가 높은 북미, 유럽, 중앙아시아 등 동절기 중심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이네코는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건설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준비를 갖췄다.
한편, 파이네코는 최근 경기도 기후테크 기업 지정과 ‘특허청(탄소중립분야 아이디어 거래·사업화)+넷제로 챌린지 X’ 선정으로 사업 확장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yeo-on03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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