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마련 나선 김문수 "신입사원 공채 시 법인세 감면""
경제·산업
입력 2025-04-19 09:40:26
수정 2025-04-19 09:40:26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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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청년 일자리 증가 공약 발표
30대 그룹 신입사원 공채 장려 정책 발표…인센티브 확대
"현 공채, 경력직과 중고신입 위주로 선발"
"청년 원하는 일자리 늘려 기회의 사다리 제공"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 김문수가 19일 청년 일자리 증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선거 사무소에서 열린 공약 발표 회견에서 "공채를 통해 신입사원을 뽑는 기업에 법인세 감면, 정부 사업 입찰 시 가점 부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30대 그룹 신입사원 공채 장려 정책을 발표했다. 과거 대기업이 실시했던 그룹 신입사원 공채를 장려해 청년들이 가장 원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신입 공채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에 대한 인력개발 세액공제 범위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강의료, 교재비 등이 공제 대상이지만, 시설비 등으로 공제 대상을 확대한다.
김 후보는 "신입 공채 제도는 과거 대기업 신규 입사의 등용문이었지만, 지금은 삼성을 제외한 많은 대기업이 제도를 폐지한 상태"라며 현 신입 공채 제도를 진단했다.이어 "공채 제도는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 시점을 앞당기고, 채용의 공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청년들과의 대화 경험을 통해 "현재 대기업이 경력직 위주로 채용하고, 신입 채용도 경력 있는 '중고 신입'을 선호하고 있다"며 "대학을 갓 졸업한 취업준비생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하소연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30대 그룹의 신입사원 공채 장려 정책을 통해 청년들에게 기회의 사다리를 복원하겠다"고 강조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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