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美와 통상 협상 시작…최상목 부총리·안덕근 산업부 장관 등 방미
경제·산업
입력 2025-04-19 10:33:19
수정 2025-04-19 10:33:19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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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미국과 통상 협상 시작
정치 수장 부재 속 정상급 인사 방미 예정
최상목 부총리, 한미 통상 이슈 협의
안덕근 장관, 美 무역대표부 만나
김병환 금융위원장, 공매도 재개 관련 한국 시장 접근성 개선 노력 설명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다음주 우리나라는 미국과의 통상 협상을 시작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27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 참석한다.
최 부총리는 이번 출장 기간에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을 만나 금융·외환 관련 이슈뿐 아니라 최근 한·미 간 현안으로 부상한 통상 이슈도 협의할 계획이다.
미국 측의 제안으로 마련되는 자리인데, 구체적 의제와 일정 등은 아직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이르면 내주 워싱턴DC를 방문한다. 안 장관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을 만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최 부총리와 안 장관이 모두 참석하는 '2+2 협상'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0∼26일 미국을 방문한다. 최근 공매도 재개 등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시장 접근성 개선 노력을 설명하고, 통상정책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한국 금융시장의 견조함을 강조한다.
김 위원장은 22일 미국 뉴욕에서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을 만난다. 통상정책을 비롯한 최근 대내외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 금융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보인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슈워츠먼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제 정책을 조언하는 '전략정책포럼' 위원장을 지내서 경제·금융 가정교사로 불리는 인물이다.
김 위원장은 또한 부채 중심 경제에서 자본 중심 경제로 전환을 위해 23∼24일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벤처기업에 투자되는 모험자본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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