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단전·단수 의혹' 이상민, 밤샘 조사 후 귀가

경제·산업 입력 2025-04-19 11:02:20 수정 2025-04-19 11:02:20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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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비상계엄 특별 수사단, 전날 오후 2시부터 약 18시간 조사 진행
이 전 장관, 묵비권 행사 안하고 혐의 부인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2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7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사진기자협회]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에 출석해 밤샘 조사를 받고 19일 귀가했다. 이 전 장관은 12·3 비상계엄 당시 일부 언론사에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8일 오후 2시 이 전 장관을 내란 혐의 피의자로 소환 조사했다. 이 전 장관은 약 18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7시 40분께 귀가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 당시 소방청에 한겨레, 경향신문, MBC 등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장관은 조사 과정에서 대체로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벽 4시께부터는 3시간 넘게 피의자 신문조서를 열람·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전 장관에게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단전·단수 지시를 받았는지, 이를 이행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조사는 경찰이 확보한 소방 당국 관계자들의 참고인 조사 진술, 지난 2월 18일 이 전 장관의 자택과 서울·세종 집무실 등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포렌식한 결과 등을 토대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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