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AI 도입해 따뜻한 스마트 도시로
광주·전남
입력 2025-04-21 12:59:06
수정 2025-04-21 12:59:06
고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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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케어콜과 AI앰뷸런스로 시민 안전망 강화
시 누리집 챗봇 '이루미'로 디지털 행정 서비스 제공

'순천 케어콜'은 AI를 이용해 이전 대화를 기억해 맞춤형 대화를 이어가며 시민에게 친근한 복지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활용한 '순천살핌 안녕 앱'과 가전제품 사용 여부를 감지하는 '스마트 돌봄 플러그'를 운영해 응급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있다. 현재 약 2800여 명의 시민이 AI 안부 살핌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왕조1동에 거주하는 윤 모 씨가 '순천 케어콜'에 응답하지 않자 복지담당자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기력을 잃고 쓰러져 있던 윤 씨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 생명을 구하는 사례도 있었다.
응급의료 분야에서는 'AI앰뷸런스'를 도입해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AI가 최적의 병원을 연결하고 최단 경로를 안내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기 전부터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해졌다.
시는 순천중앙병원 등으로 AI앰뷸런스 시범 운영기관을 확대하고 성가롤로병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응급 사례를 반영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행정 서비스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시 누리집에는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AI 챗봇 '이루미'가 운영되고 있으며 외국어 실시간 번역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네이버 공공정보 특화검색을 도입해 시민과 관광객이 '순천'을 검색하면 관광명소, 시정 소식 등 유용한 정보를 AI가 자동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행정업무 중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 중심의 공동체 돌봄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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