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상하이 문화상회와 문화콘텐츠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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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22 16:28:42
수정 2025-04-22 16:28:42
고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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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정원 융합 콘텐츠 전략 공유
애니메이션·웹툰 기업 간 교류 논의

[서울경제TV 광주·전남=고병채 기자] 전남 순천시는 22일 중국 상하이 문화상회 대표단과 함께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문화콘텐츠산업 교류행사를 개최하고 양 도시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상하이 문화상회는 상공업연합회 산하 기관으로 애니메이션과 문화콘텐츠를 포함한 120여 개 기업 회원을 보유한 영향력 있는 단체다. 특히 이번 방문은 전라남도 교류 일정 중 순천을 문화콘텐츠산업 핵심 거점으로 선정해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생태와 정원을 융복합한 순천시만의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전략과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 조성, 기업 유치 등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양 도시 콘텐츠기업 간 국제 교류와 상호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순천에 소재한 웹툰 기업 케나즈와 순천대학교 관계자들도 참석해 중국 기업들과 ▲프로젝트 공유 ▲콘텐츠 행사 참여 ▲인재 교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약속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은 닝보시, 타이위안시, 잉탄시와 자매결연을 맺어 다양한 교류를 추진해 온 만큼 상하이시와도 지속적인 문화 협력을 통해 양국 콘텐츠 기업들이 활발히 소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전화 상하이 문화상회 회장은 "상하이시는 해외 투자와 무역의 주역이 되는 도시"라며 "오늘 만남을 계기로 순천시와 상하이시가 문화산업 파트너로서 긴밀히 협력하고 콘텐츠 기업들의 성장을 이끄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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