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링크, ‘메타버스 기반 이동 병영생활 상담 서비스’ 제안
전국
입력 2025-04-22 16:14:31
수정 2025-04-22 16:33:01
이은상 기자
0개
ICT 신기술 국방활용 기술제안 공모 발표회 참가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정보통신 시스템 전문업체 ㈜굿링크(대표 이윤순)가 2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CT 신기술 국방활용 기술제안 공모 발표회에 참가, ‘메타버스 기반 이동 병영생활 상담 서비스’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굿링크가 발표한 ‘메타버스 기반 이동 병영생활 상담 서비스’는 가상의 공간에서 군 장병과 상담사 간 심리‧진로‧취업 상담 등을 진행하는 게 주 내용이다.
이동 상담 버스가 군부대에 주기적으로 방문해 군 장병과 상담사를 매칭하고,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의 공간에서 심리상담과 심리치료를 진행해 군장병의 멘탈케어를 돕는 방식이다.
이 날 발표자로 나선 이창욱 굿링크 전략사업본부 이사는 “군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마음의 병으로 비롯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MZ세대 군장병에게 친숙한 메타버스 심리 상담을 활용하면 이 같은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를 높일 수 있어 이번 사업을 제안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서비스는 익명성이 보장되기 어려운 군의 특성상 가상의 공간에서 전문적인 상담이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메타버스 기반의 AI 기술을 접목해 이뤄지는 만큼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메타버스 기술 기반 심리상담 서비스는 2023년 서울시교육청 Wee센터에 시범운영돼 전남‧경기‧전북‧대구 교육청 등 전국 단위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산학연이 보유한 ICT 신기술을 국방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군과 협업해 국방실험사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날 발표회에는 1,5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4개 분야 100여 개 과제에 대한 기술 제안이 이뤄졌다.
굿링크는 메타버스 기업 ㈜야타브엔터와 컨소시엄을 형성해 실감형콘텐츠 IOT 인공지능 분야에 공모했다.
국방부는 이 날 발표된 제안 사업을 검토하고 산학연이 보유한 기술을 군에 접목해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굿링크는 경남 진주에 본사를 둔 정보통신 시스템 전문업체다. 네트워크 인프라 및 보안 솔루션 구축과 보안카메라 등 네트워크 장비 생산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dandibodo@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