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향에 빠진 日"…이베이재팬, K향수 판매량 250% 증가

경제·산업 입력 2025-04-23 08:59:05 수정 2025-04-23 08:59:05 유여온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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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재팬 메가와리서 K향수 수요 340% 증가
디퓨저·방향제 등 리빙제품도 10배 이상 증가
“K뷰티 인기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현상"

루아페 화이트 애프리콧 오 드 퍼퓸. [사진=이베이재팬]

[서울경제TV=유여온 인턴기자] 이베이재팬은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에서 올 1~3월 K향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큐텐재팬의 최대 할인행사 메가와리에서는 더 큰 폭으로 성장했다. 2025년 1분기 메가와리 기준으로 전년 동기 행사 대비 4배 이상(340%) 급증했다.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인기 제품으로 ‘루아페 화이트 애프리콧 오 드 퍼퓸’, ‘에이딕트 솔리드 퍼퓸‘, ‘애프터블로우 오 드 퍼퓸’, ‘아닐로 오 드 퍼퓸’ 등이 있다.

향수뿐 아니다. 실내에서 주로 쓰는 디퓨저와 방향제 등 한국 향 관련 리빙제품 수요도 10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제품은 퀄리티가 높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K리빙용품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데, 특히 특별한 향을 즐기는 일본 MZ세대들이 집에서도 K향을 찾으면서 디퓨저 등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해석된다.

팩토리 노멀 디퓨저. [사진=이베이재팬]

대표제품으로 ‘헤트라스 프리미엄 디퓨저, ‘팩토리 노멀 디퓨저’, ‘센티카 디퓨저’ 등이 있다.

K향 관련 제품 인기는 일시적 유행이 아닌 지속적인 성장세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지난해부터 K향수와 디퓨저, 방향제 수요가 눈에 띌 정도로 증가했는데, 올 해 들어 폭발적으로 늘며 일본 내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김계훈 이베이재팬 KR라이프스타일 실장은 “특별한 향과 디자인적 요소, 한국 문화의 예술적 특징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K향수와 향 관련 제품들이 일본 소비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공략하며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며 “특히 K뷰티 인기의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과 이러한 인기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을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재팬은 미국 이베이 그룹사가 된 지 올해로 7주년을 맞았다. 이베이 그룹은 19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수백만명의 셀러와 1억3400만명이 넘는 바이어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급의 마켓플레이스 ‘이베이’를 운영하고 있다. /yeo-on03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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